급하게 해외 파견 나가느라 아이팟 터치 하나만 들고 나왔는데, 막상 피지 와서 아이폰이나 다른 스마트 폰들 사려고 알아보니...

국내 통신사들이 참 이쁘게 보일 지경입니다.

 

아이폰 4의 경우 기계값을 피지 달러로 3000불,  원화 환산하면 180만원 정도로 메겨놨고,  

갤럭시 S나 노키아 N8, 블랙베리 볼드는 2000불, 120만원 수준 정도라 한국에서 2년 약정에 할부 부담 생각하면

선뜻 손이 나가지 않더군요.

 

1월 중순에 잠시 귀국할 예정인데 KT 대리점 가면 예약 없이 바로 아이폰4 개통이 가능한가요?

아이튠즈에 깔린 어플들 홈쉐어링하면 아이폰으로도 옮길 수 있죠?

 

* 한여름으로 가는 중이지만 이 곳 피지도 한참 크리스마스 분위기 나고 있습니다.

시내 백화점이나 시장에서 쇼핑하고 선물 바리바리 싸들고 가는 모습들 보면 영락없이 우리나라 설날 때 모습이더군요.

법정 공휴일은 27/28일까지 4일이지만, 한국에서 설날 전날 월차 쓰고 내려가거나 오전 근무만 하고 슬쩍 사라지는 것과

거의 비슷한 것 보고 사람 사는게 거기서 거기구나하고 속으로 많이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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