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의 사건이 흘러가는 상황을 보니 부인측에서는 쉽게 이혼을 해주지 않을 모양인가 봅니다.
이게 이혼소송시 더 유리한 입장에 서기 위함인지 아니면 단순히 감정의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현실적으로 먹히는 방법인건 맞는거 같네요.

어떤 이들은 쿨하게 위자료, 재산분할 받고 이혼하라지만 누구 좋으라구요?
현재 이혼시에 유책배우자의 책임은 위자료에만 한정되어 있고 그 금액은 3000만원 정도에 한정되어 있어요.
불륜 상대자에게도 위자료 요구할수 있다지만 더 많이 받아낼수는 없겠지요.
결혼 기간이 길어서 재산 분할은 절반을 받을거 같은데 시어머니의 유산분할은 특유재산에 속하니 이에 대한 지분을 주장하려면 결혼생활을 유지하는게 유리할거 같아요.
그래서 언론 통해 부인은 치매걸린 시어머니를 보살폈는데 돌아가시자마자 홍감독이 이혼하자고 요구했다는 식으로 흘리기도 했구요.

많은 사람들이 예상한대로 홍감독이 불륜 상대와 같이 욕먹다 헤어져서 돌아오면 그때 이혼소송을 하는게 가장 통쾌한 방법일지도 모르겠네요.

근대 또 생각해보면 이번 사건으로 피해가 큰건 방송이나 광고가 끊길 위험이 있는 김민희 쪽이지 홍상수 감독의 다음 영화에 영향이 크게 갈거같진 않거든요.
두 사람 관계가 끝난다고 지난 십수년동안 여배우와의 추문이 끊기질 않았던 홍감독이 집으로 돌아올 것같지도 않구요.

어찌됐던 시대가 바뀐만큼 가십은 가십으로 즐기고, 홍감독의 영화는 영화대로, 김민희의 연기는 또 그대로 계속되길 바라며, 또 부인과 남은 가족은 충분한 댓가로 마음의 안식을 찾기를 바래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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