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린이 일본에 간다 해서 어느 정도는 짐작은 했지만

 

상상 그 이상의 그..

 

와패니즈 수준이 아니라, 음. 일본 관광 권장영화?

 

일색이 배어있네요 수준이 아니라 그냥 일본을 배경으로 찍은 일본영화에 울버린이 나온게 아닐까 싶을 정도의 그런 수위에요.

 

서양이 생각하는 일본의 그 닌자, 사무라이, 어떤 오리엔탈적인 절..야쿠자, 도쿄, 카타나, 하라키리, 종종거리며 걷는 다소곳한 일본여자, 기모노 유카타,..차..가문, 예절, 존중..뭐 그런것들.

 

뭐 없는게 없네요;

 

그것도 겉보기로 보여주고 넘어가는게 아니라 영화 내에서 꽤 비중이 꽉 들어차있습니다.

 

 

 

그래서 일본찬양하는 그런..그런 영화인가 하고 의심을 품어보면 그것도 아니구요.

(오히려 근육질 짐승서양남자가 일본가서 막 다 파.괴.하.고 다니는 걸 보면 그 반대 아닌가 하는 의심도 조금..)

 

 

주인공을 사무라이에 빗대는걸 보면 라스트 사무라이가 생각나기도하고

관광홍보용영화(...-_-)라고 보면 중국홍보영화가 분명-_-했던 베스트키드 생각나기도하고.

 

 

하지만 진짜 당혹스러운게 뭐냐면..

완전히 이질적인 느낌이 드는 이번 시리즈가 꽤 잘 만든 외전이라는 거에요.;

엑스맨시리즈를 굉장히 좋아해서 전편을 영화관에서 나오자마자 관람했는데요.

정말 왜만들었는지 괜히 만들어서 엑스맨 작품끼리의 설정붕괴에 일조한데다 재미도없는 전편 오리진:울버린보다 훨씬 나아요.

깔끔히 일본가서 퀘스트; 처리하고 온 느낌. 본편 큰 줄거리와 설정에도 영향을 거의 끼치지 않고.

 

더 솔직히 말하면 심지어는 본편 중 엑스맨 3편보다도 재밌게 봤어요.

이야기 짜임새도 꽤 괜찮고.

 

엑스맨에 애정이 있으신 분은 꽤 재밌게 볼 수 있을 거에요.

그리고 꼭 쿠키는 보세요.

퍼시픽림 쿠키처럼 보너스 개념이 아니라

굉장히 중요한 내용이죠.....짧고 강렬하게요. 여운도 있고.

제가 영화 볼 땐 쿠키 나오자마자 누군가 헉! 하고 비명도 질렀어요;

 

 

그리고..음..

여주인공이 신봉선아이유 닮았습니다. 꽤 많이 닮았어요.

여주 친구로 나오는 배우는 미녀..라고 보기는 좀 힘든데 굉장히 매력적으로 생겼네요. 액션도 잘하고. 퍼시픽림의 그 답답한 여주랑 차원이 달라요(머리스타일은 비슷함)

주치의 로 나오는 배우는 러샤사람같던데, 서양여자! 라고 생각하면 머릿속에 떠오를 만한 그런 느낌의 화장과 미모 몸매;네요.

일본 남 배우들은 다 잘생겼더라구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01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099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311
111497 오늘자 역대급 퍼포먼스 [3] 라인하르트012 2020.02.25 905
111496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 민생당 [5] 가라 2020.02.25 581
111495 회사 코로나 대응 지침 떨어졌는데... [16] 가라 2020.02.25 1534
111494 하비 와인스틴 유죄판결 [10] mindystclaire 2020.02.25 812
111493 [게임바낭] 결국 엔딩을 본 반지의 제왕 게임 '섀도 오브 워' [4] 로이배티 2020.02.25 565
111492 개인적으로 뮤지컬 정말 좋아하는데, 한국 뮤지컬은 보고 나서도 찜찜합니다. [14] 얃옹이 2020.02.25 1592
111491 신천지 시설 구글지도 [1] 예정수 2020.02.24 768
111490 영자원 평론가들의 2019년작 10선 리스트 [7] 예정수 2020.02.24 997
111489 [관리] 게시판의 광고글과 그 이외. [9] 엔시블 2020.02.24 681
111488 코로나 잡담 [2] 메피스토 2020.02.24 550
111487 게시판에 광고가 늘어난 거 맞죠? [3] 아리아 스타크 2020.02.24 601
111486 [코로나19] 새삼 일상이란 참 소중한 것이군요 [9] ssoboo 2020.02.24 983
111485 음악웹진들의 2019년 올해의 트랙, 싱글 또는 앨범 [1] 프랜시스 2020.02.24 510
111484 코로나오는 잡설들 [9] Sonny 2020.02.24 928
111483 신천지를 옹호하고 싶어도 [12] 양자고양이 2020.02.24 1268
111482 방탄소년단 초동 300만 돌파 [1] 왜냐하면 2020.02.24 486
111481 1917 보고 [2] mindystclaire 2020.02.24 354
111480 [듀나in] 퐁네프의 연인들 보신 분 감상 공유 좀... [9] 예정수 2020.02.24 434
111479 아니 황교안씨 전도사 아니었나요?? : 황교안, 신천지에 책임 물어선 안돼 [20] 가라 2020.02.24 1093
111478 [넷플릭스바낭] 데이빗 린치의 신작(?) '잭은 무슨 짓을 했는가'를 봤습니다 [12] 로이배티 2020.02.24 115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