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주식을 정리했습니다.

2020.02.17 14:30

S.S.S. 조회 수:1347

가지고 있는지 꽤 오래 되었어요. 정말 오래 되었어요.

돈을 벌겠단 마음보다 영화관이 잘 되었으면 하는 팬심으로 조금 샀었는데 자꾸 내려가니까 물타기 또 물타기...


헌데 희망이 없어 보입니다.

재무 구조나 회사 자체 문제도 있지만 영화관이란 곳의 장래성에 의문이 들어요.

가만 생각해보니 2019년에 전 극장엘 단 한번도 안갔더라고요. 그냥 집에서 리모컨만 까딱, 유튜브 클릭만 하면 영화를 바로 볼 수 있는데...

IMAX팬이긴 하지만 딱히 대형 화면으로 보러 가고 싶단 영화도 없었고요. 007이 나오면 보러 갈래나...


저희 동네엔 하루가 멀다하고 영화관 반값표가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 전부터요. 

확실히 영화관의 시대는 저무는 거 같아요. 아예 없어지진 않겠지만. 


작지 않은 돈을 손해보더라도 맘고생 희망고문은 끝내고 싶었습니다. 과감히 정리!

(언제나처럼 팔고난 다음날부터 팍팍 오르고 막....)


아 그렇다고 넷플릭스를 사겠단 건 아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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