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의 오스카 4관왕을 축하하며 오늘 저녁은 기생충 특집으로 먹기로 했어요.

탄수화물을 줄이겠다는 지난주 계획을 정면으로 들이받으면서요.

영화에선 채끝살 짜파구리이지만 냉장고에 기한 살짝 지난 한우등심이 남아서 대체하기로 했습니다.

영화속 음식이 부자와 빈자의 기묘한 결합을 상징했을텐데 그 격차의 간극을 한층 더 끌어올리고자 트러플을 추가해 봤어요.

완성되면 기택 가족이 먹었던 발포주를 곁들이면 됩니다.

마음같아선 밤새 마시겠다는 봉감독님처럼 기정이 벌컥벌컥 들이켰던 패트런을 마시고 싶지만요.


4-D680-B17-668-E-4-DB6-8381-E636-F5-B4-E1-EA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0033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9030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9331
111355 [회사바낭] 긴 휴가 [14] 가라 2020.02.13 863
111354 정직한 후보..감상 [3] 라인하르트012 2020.02.13 692
111353 새벽의 기다림 [4] 어디로갈까 2020.02.13 595
111352 리차드 주얼 한국에 릴리즈 된다고 합니다 - 산호초님께 [2] McGuffin 2020.02.12 515
111351 봉준호와 한국적인 어떤 정체성 [26] 어제부터익명 2020.02.12 1901
111350 "패인 앤 글로리" 짧은 감상 [3] 산호초2010 2020.02.12 671
111349 지브리 스트리밍, 과거가 되기 전에 [2] 예정수 2020.02.12 535
111348 작은 아씨들 [4] Kaffesaurus 2020.02.12 948
111347 [넷플릭스바낭] 일본 드라마이자 또 하나의 루프물, '나만이 없는 거리'를 봤습니다 [18] 로이배티 2020.02.12 983
111346 오늘의 미국 엽서(1) [2] 스누피커피 2020.02.12 271
111345 느그 아부지 뭐하시노? / 영화감독입니다... [1] 룽게 2020.02.12 970
111344 Oscar-winning Short Film "The Neighbors' Window" [1] 조성용 2020.02.12 288
111343 Oscar-Winning Short Animation Film "Hair Love" [2] 조성용 2020.02.12 250
111342 Scorsese발음 [3] mindystclaire 2020.02.12 573
111341 진짜 말이 안 되는 얘기. [4] herbart 2020.02.12 971
111340 Paula Kelly 1943-2020 R.I.P. [1] 조성용 2020.02.12 233
111339 서울, 종로, 그냥 풍경 사진 [5] ssoboo 2020.02.12 808
111338 호아킨 피닉스 수상소감 [5] 김실밥 2020.02.12 1423
111337 엘리베이터 고장 추락시 바닥에 닫는 순간 점프해도 마찬가지인 이유 [4] 가끔영화 2020.02.12 910
111336 [스크린 영화] 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 [4] underground 2020.02.12 49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