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020.02.10 09:57

칼리토 조회 수:491

도밍고님의 글을 읽고 며칠 곰곰히 생각해 봤습니다. 


누군가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면서까지 공격적인 글을 쓰는 이유는 뭘까? 그럴만한 가치가 있을까? 둘다 아니더군요. 정치 관련 글은 그만 써야겠습니다. 


어째.. 맨날 반성하고 성찰할 일 투성이 입니다. 나이가 들어도 사람은 잘 안 변하는 거죠. 


어제는 버섯종균기능사 필기시험을 봤습니다. 며칠 공부하고 합격했으니.. 시험이 어렵지 않은 거죠. 그런 자격증이 있었어?? 싶으시겠지만..(저도 그랬음..) 식재료로써 버섯을 좋아하기도 하고 나이가 들수록 자격증이라는 게 좀 필요한 국면이 있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이거 따면..다음에는 수산물 품질 관리사를 한번.. ㅎㅎ


어머님 생신이 이번주라 지난 주말에 미리 생일 잔치를 했습니다. 식당에 나가 먹으려다가 시국이 시국인지라 몇가지 음식을 차리고 집에서 먹었습니다. 몸은 좀 피곤해도 다들 좋아해주니 뿌듯하더군요. 밥상머리에 모여 앉아서 맛있는 거 나눠먹는 일만큼 좋은 게 없습니다. 다만.. 저희 가족도 이럴진대.. 요즘 요식업하는 자영업자들은 참 하루하루가 힘드시겠다 싶었네요. 빨리 좀 안정되서 꽃피는 봄이 오기 전에 경기도 살아나길 바래봅니다. 


요즘처럼 마스크와 개인 위생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이 높은 때가 없는 거 같습니다. 장기적으로 국민 보건에 순기능이 될거라고 희망을 가져 봅니다. 


다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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