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020.02.10 09:57

칼리토 조회 수:489

도밍고님의 글을 읽고 며칠 곰곰히 생각해 봤습니다. 


누군가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면서까지 공격적인 글을 쓰는 이유는 뭘까? 그럴만한 가치가 있을까? 둘다 아니더군요. 정치 관련 글은 그만 써야겠습니다. 


어째.. 맨날 반성하고 성찰할 일 투성이 입니다. 나이가 들어도 사람은 잘 안 변하는 거죠. 


어제는 버섯종균기능사 필기시험을 봤습니다. 며칠 공부하고 합격했으니.. 시험이 어렵지 않은 거죠. 그런 자격증이 있었어?? 싶으시겠지만..(저도 그랬음..) 식재료로써 버섯을 좋아하기도 하고 나이가 들수록 자격증이라는 게 좀 필요한 국면이 있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이거 따면..다음에는 수산물 품질 관리사를 한번.. ㅎㅎ


어머님 생신이 이번주라 지난 주말에 미리 생일 잔치를 했습니다. 식당에 나가 먹으려다가 시국이 시국인지라 몇가지 음식을 차리고 집에서 먹었습니다. 몸은 좀 피곤해도 다들 좋아해주니 뿌듯하더군요. 밥상머리에 모여 앉아서 맛있는 거 나눠먹는 일만큼 좋은 게 없습니다. 다만.. 저희 가족도 이럴진대.. 요즘 요식업하는 자영업자들은 참 하루하루가 힘드시겠다 싶었네요. 빨리 좀 안정되서 꽃피는 봄이 오기 전에 경기도 살아나길 바래봅니다. 


요즘처럼 마스크와 개인 위생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이 높은 때가 없는 거 같습니다. 장기적으로 국민 보건에 순기능이 될거라고 희망을 가져 봅니다. 


다들 건강하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0036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9030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9331
111356 [넷플릭스바낭] 80년대 B급 코미디의 전설(?) '폴리스 아카데미'를 봤습니다 [16] 로이배티 2020.02.13 904
111355 [회사바낭] 긴 휴가 [14] 가라 2020.02.13 863
111354 정직한 후보..감상 [3] 라인하르트012 2020.02.13 692
111353 새벽의 기다림 [4] 어디로갈까 2020.02.13 595
111352 리차드 주얼 한국에 릴리즈 된다고 합니다 - 산호초님께 [2] McGuffin 2020.02.12 515
111351 봉준호와 한국적인 어떤 정체성 [26] 어제부터익명 2020.02.12 1901
111350 "패인 앤 글로리" 짧은 감상 [3] 산호초2010 2020.02.12 671
111349 지브리 스트리밍, 과거가 되기 전에 [2] 예정수 2020.02.12 535
111348 작은 아씨들 [4] Kaffesaurus 2020.02.12 948
111347 [넷플릭스바낭] 일본 드라마이자 또 하나의 루프물, '나만이 없는 거리'를 봤습니다 [18] 로이배티 2020.02.12 983
111346 오늘의 미국 엽서(1) [2] 스누피커피 2020.02.12 271
111345 느그 아부지 뭐하시노? / 영화감독입니다... [1] 룽게 2020.02.12 970
111344 Oscar-winning Short Film "The Neighbors' Window" [1] 조성용 2020.02.12 288
111343 Oscar-Winning Short Animation Film "Hair Love" [2] 조성용 2020.02.12 250
111342 Scorsese발음 [3] mindystclaire 2020.02.12 573
111341 진짜 말이 안 되는 얘기. [4] herbart 2020.02.12 971
111340 Paula Kelly 1943-2020 R.I.P. [1] 조성용 2020.02.12 233
111339 서울, 종로, 그냥 풍경 사진 [5] ssoboo 2020.02.12 808
111338 호아킨 피닉스 수상소감 [5] 김실밥 2020.02.12 1423
111337 엘리베이터 고장 추락시 바닥에 닫는 순간 점프해도 마찬가지인 이유 [4] 가끔영화 2020.02.12 91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