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은 새로운 베이비시터 분이 오셨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느꼈던 불안감이 베이비시터를 바꾸라는 신호였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지금 계신분은 100일 갓 지난 꼬맹이는 본 적이 없는 분이라 이전 분처럼 능숙능란한 느낌은 아니세요.

예전 분이 '걱정마, 내가 다 알아서 할게~'하셨던 것과는 큰 차이가 있어요.

그래서 '이러면 어떨까, 저러면 어떨까'라고 의논을 하려고 하시는데 그게 더 마음이 편하구요.

아이방이나 놀이 공간 청소 상태가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예전분은 청소기 돌리면 아기 운다고 부직포로 미셨는데 그것도 매일은 아니었던 듯)

 

합의하에 cctv를 달기는 했지만 주말 청소하면서 공유기가 재부팅되는 바람에 무선 네트워크가 끊겼습니다.

하지만 빨리 복구해야 겠다는 조급함이 안드는 걸 보니 스스로가 참 대견(?)하기도 합니다.

 

 

 

이제 150일을 향해 가열차게 달려가고 있는 아들내미입니다.

하루하루 전쟁을 치루듯 살고 있지만 이 노무 아들만 보면 그냥 무아지경...

 

(갤S로 찍은 사진...인물사진 별로입니다)

 

 

후아~이렇게 마음의 평화를 얻고나니

잘 안먹는 아들에게 '네가 입맛이 없는가보구나'라고 말할 여유까지 생겼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8761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736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7529
114633 연예인 한복 인사 [5] DJUNA 2013.02.10 4204
114632 [기사링크] 日뚱녀 '킬러꽃뱀' 1심 사형, 무슨 짓 했길래 [7] clancy 2012.04.20 4204
114631 [새벽뻘낭] 김윤석의 눈, 시금치 잔뜩 넣은 키쉬. [9] 부엌자객 2011.01.02 4204
114630 피의 섬 - 이오지마 전투 [퍼시픽 시즌1] [3] 무비스타 2010.12.01 4204
114629 이런저런 연예인 얘기 [8] 메피스토 2010.10.11 4204
114628 한겨레의 영부인 호칭은 언제까지 갈까요? [41] 하하하 2017.06.30 4203
114627 오늘 무슨 날이에요 난리네요 [12] 감동 2013.11.11 4203
114626 요즘 재미있게 듣고 있는 팟캐스트들 [13] 두비두밥 2012.11.16 4203
114625 베인은 밥을 어떻게 먹을까요? [8] 뚜루뚜르 2012.07.25 4203
114624 새누리당 과반육박!!!! [21] zzz 2012.04.11 4203
114623 당신의 어린아이가 한 말 중에 가장 소름끼쳤던 말은 어떤 것이 있나요? (임산부, 노약자 금지) [5] 스위트블랙 2014.09.03 4203
114622 엄기영씨..스케일이 점점 커지네요; [4] Nikiath 2011.04.28 4203
114621 [듀나인] 웹툰 만화가의 원고료는 어느정도 수준일까요? [5] 가라 2010.11.15 4203
» 베이비시터 교체 후(아기 사진 있어요) [18] 라면포퐈 2010.10.20 4203
114619 PD수첩 보면서... 한줄 정리 [6] N.D. 2010.08.24 4203
114618 버스 정류장에서 만난, 이상하게 생긴 여자 [10] 차가운 달 2010.07.08 4203
114617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를 한 번 봤어요. [3] 스코다 2012.10.16 4202
114616 (혐오주의) 성누리당 끝판왕 [27] l'atalante 2012.04.10 4202
114615 오늘 무한도전 하하홍철 [7] no way 2012.01.21 4202
114614 나꼼수 호외 올라왔네요 [5] 해파리냉채 2011.12.19 420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