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진중권 교수를 토론에서 이길려면 포지션을 잘잡아야 합니다

2012.10.28 18:13

lisa1 조회 수:4192

박권일(박권상에서 정확하게 수정) 인가

"88만원세대" 공저자가 한 트윗이 있어요.

진중권이 토론에서 잘하는 것은 그의 논리가 아니라 포지션 때문이다.

대략 이런 이야기였는데요.

진중권에게 이길려면 방법은 하나입니다. 그가 속한 부분이 지극히 마이너리티한 것을 찾아서 토론해야죠.

그런데 진교수 자체가

진보라고 하지만 중도로 보일 때가 더 많은 편이라.

생각보다 반대 포지션을 찾기가 힘들죠.

---

아니면 아예 전문적인 것으로 토론하면 되는데, 그것의 경우 토론장 자체가 만들어지기 어렵죠.

이 게시물을

refrain

2012.10.28 18:19

참 저열한 생각이네요. 박권상인지 뭔지
토론에서 이기는 방법은 단 하납니다. 실제로 옳은 주장을 하는거죠.

댓글
듀나제아

2012.10.28 23:25

#refrain:
님이 좀 이상한듯

댓글
보람이

2012.10.28 18:23

박권일씨죠..

댓글
lisa1

2012.10.28 18:26

refrain, 보람이//내용 수정했습니다. (박권상 ---> 박권일)

댓글
자두맛사탕

2012.10.28 18:26

근데 왜이리 이기려고 안달인지
토론이 전쟁인가요

댓글
현자

2012.10.28 18:28

근데 '이렇게만 하면 진중권 토론에서 이길 수 있다'고 이빨터는 사람은 꽤 많이 봐왔는데(인터넷 찌질이든, 이름있는 유명인사든) 실제로 그 방법 써서 진중권 이긴 사람은 본적이 없네요.

댓글
dkim

2012.10.28 18:29

헛소리..

댓글
apple

2012.10.28 18:31

내가 잘 잡아야지하는 생각보다 남이 잘못 잡길 기다린다는 소리.
얼마나 멍청한 생각입니까.

댓글
lisa1

2012.10.28 18:31

내가 잘하는 것보다, 남이 못하기를 기다리고. 실수하면 꼬투리잡는 것이 토론인 기묘한 세상이 된 것이죠.

댓글
그런 잉여 또 없습니다

2012.10.28 18:34

진사마가 장하준에게 덤볐다가 깨갱한 적이 있죠.

댓글
듀게잉여

2012.10.28 18:36

신지호한테도 국보법 논쟁으로 개털렸죠

댓글
듀나제아

2012.10.28 23:25

#듀게잉여:
안개털렸는데요

댓글
피노키오

2012.10.28 18:36

별게 다 저열하네요 전 진중권 이렇게 해서 이겨보자는 내용으로 안 읽히는데요. 진중권이 상식적인 포지션을 많이 잡는다는 말이기도 하도

댓글
hottie

2012.10.28 18:37

그래서 박권일의 요지는 '진중권이 최고다, 이길 생각 마라' 정도인거 아니에요?
전 저 사람에 대해 잘 몰라서요. 알려주신 얘기만 보면 그 정도 의도로 읽히는데.

왜 위에 댓글들은, 남이 실수하길 기다렸다 이겨먹으려고 드느냐, 못됐다 멍청하다 비난 일색이라.. 놀랍네요. 뭐죠??

댓글
그런 잉여 또 없습니다

2012.10.28 18:40

#hottie:
그게 아닌데요. 공지영 의자놀이 사건으로 진중권이 공지영 비호하자 박권일이 진중권은 자신의 수사적 재능을 논리력이라고 착각한다면서 진중권이 토론에서 이기는 건 그가 논리적이라서가 아니라 유리한 포지션에서 상대를 수사학적으로 압도하기 때문이라고 비판한 겁니다.

댓글
현자

2012.10.28 18:49

#:
글쎄요, 별로 그럴것 같진 않습니다. 진중권이 트위터에서 광폭화되서 나대다가 몇번 발린적은 있어도, 토론이라는 자리를 마련해서 나간다고 하면 준비 철저하게 해가지고 오거든요. 잘 알지도 못하는 자리엔 애초에 잘 나가지도 않을걸요(...) 오늘만봐도 간결 그 일반인 상대하려고 나가면서도 꽤 많이 준비했어요(...)

댓글
부각

2012.10.28 19:13

진은 이길 수 없는 싸움은 가급적 하지 않기에

댓글
알랭

2012.10.28 19:53

손자병법에서도 그러죠 먼저 이겨놓은 뒤에 싸우라고요
진중권씨가 현명한 겁니다

댓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86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91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2316
114872	여행을 좋아하지 않는 자의 비애 [28]	메피스토	2012.07.31	4193
114871	이동중에는 제발 폰을 보지 맙시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	씁쓸익명	2012.07.21	4193
114870	악동뮤지션 vs 투개월 [11]	자본주의의돼지	2013.05.24	4193
114869	[역사 잡담] 천 백년 전의 취업고시생 [17]	LH	2011.12.06	4193
114868	오늘 둥둥서울 워터파크의 물폭탄피해 현장사진모음. [5]	재클린	2011.07.27	4193
114867	오늘 최고의 사랑 [31]	감동	2011.05.04	4193
114866	난해한 글쓰기에 관한 어떤 변명 [34]	soboo	2010.09.06	4193
114865	1박 2일 여배우 특집 [7]	감동	2011.05.22	4193
114864	정대세도 트위터 하고 있어요 [7]	amenic	2010.06.17	4193
114863	단테 신곡 완독하는데 참고 될만한 책들이 뭐가 있을까요? [21]	무비스타	2014.07.20	4192
114862	리얼 이민갈 준비 해야겠네요. [17]	refrain	2012.11.23	4192
»	진중권 교수를 토론에서 이길려면 포지션을 잘잡아야 합니다 [16]	lisa1	2012.10.28	4192
114860	출마선언을 보고 느낀 안철수와 문재인에 대한 점 [15]	루아™	2012.09.20	4192
114859	핫요가에 대해서... [19]	자본주의의돼지	2012.08.19	4192
114858	도둑들 - 이름에 대하여 (스포) [5]	eoehr	2012.07.30	4192
114857	가끔영화님! 가면을 벗고 정체를 드러내세요! [7]	닥터슬럼프	2011.09.14	4192
114856	[기사펌]나가수도 폐지.. [18]	라인하르트백작	2012.12.10	4192
114855	현영에서 구은영 [1]	가끔영화	2010.12.15	4192
114854	오늘의 진중권 싸움을 보고 드는 생각은 한가지네요. + 꼼수 단상 [29]	아힌	2012.01.08	4192
114853	A특공대 보고 왔습니다. [3]	익명의사	2010.06.12	4192

첫 페이지 598 599 600 601 602 603 604 605 606 607 끝 페이지

쓰기

태그

댓글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