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바낭] 오세훈은 무너질까요?

2021.02.03 09:08

가라 조회 수:1014


오세훈이 최근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하면서 '애들 밥먹이자는거 반대한 사람' 이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무지하게 노력했어요.


지난주 정치인싸라는 MBC 라디오에서 하는 유튜브 방송에서도 그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자기가 그때 반대한 것은 '어려운 사람에게 더 줄거냐 필요없는 사람들에게까지 줄거냐'의 이념 싸움이었다며 보편이나 선별이니 하는 용어가 틀렸다며 진보패널인 신장식, 현근택 변호사에게 진보가 어려운 사람에게 더 주는걸 반대하는건 진보가 아니라며 꾸짖기까지 했죠. ㅋㅋㅋㅋ

변호사이나 정치인답게 장황하게 이야기 하는데 결론은 '이건희 손자도 무상급식할거니?' 의 재탕이죠.

그러면서 자기가 보수의 이념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데 당의 실세인 박근혜나 당대표인 홍준표는 나몰라라 했다며 억울한 보수의 전사라는 서사를 주려고 무지하게 노력하더군요. 그때 이겼어야 지금 포퓰리즘 복지니 보편재난지원금 같은 이야기가 안나왔을거라고... 전체적으로 보면 '하.. 이 양반 제대로 꼰대구나' 라는걸 느낄 수 있습니다.


'애들 밥먹이자는거 반대한 X' 에서 '박근혜와 홍준표에게 버림 받은 비운의 보수' 라고 이미지 전환을 하려고 그렇게 노력했는데...

갑자기 V세훈이 되었습니다. 


일부는 V세훈 하면 모르는 사람은 Victory세훈 같다며 싫어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이제 본인이 그렇게 원했던 '애밥반X' 이미지는 사라지고 Vㅣㅇ신 세훈이 될것 같은데...

이렇게 바뀐 이미지가 선거에 도움이 될까요?

어찌 보면 이미지 바꾸려고 일부러 그랬던것 같은 느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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