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아트레온이 CGV로 바뀝니다

2012.11.22 10:55

감자쥬스 조회 수:3860

매진이 절대 되지 않는 극장이라 알려졌던 신촌 아트레온.

지금까지 단독으로 살아남은게 신기했어요.

결국 적자 운영을 면치 못해 멀티플랙스로 갈아 입을 예정입니다.

시설이 리모델링을 한건데도 낙후돼 있었죠. 극장도 간판이 중요하니 CGV로 바뀌면 관객 좀 들겠네요.

유동인구는 많은 지역에 있는 극장이니.

 

언젠가는 다른 극장들처럼 멀티플랙스가 인수할 운명이었죠. 다만 그 시기를 조율하고 있었을 뿐.

리모델링해서 2003년도에 아트레온으로 개명했는데 딱 10년 만에 멀티플랙스가 인수하는군요.

근데 왜 하필 CGV인지.

 

롯데시네마나 메가박스가 인수하는게 차라리 나은데 말이죠. CGV는 배급이 너무 자기네들 멋대로고 횡포도 심해서리.

여기가 9관에 2천석이 넘죠. 큰 극장인데 원래 멀티플랙스이기 때문에 간판만 바꾸는것뿐 내부는 그대로 간다고 합니다.

전 좌석수를 줄이고 앞뒤 간격을 넓혔으면 좋겠어요.

아트레온에서 영화 본지도 한참 됐지만 좌석이 불편했던 기억만 나요.

지금은 있는지 모르겠지만 KT&G에서 운영했던 흡연 장소도 마음에 들었고.

 

이왕 들어서는거 9개관이고 하니 무비꼴라주 한관 할당했으면 좋겠네요. 그럼 이제 신촌엔 메가박스와 CGV가 있는거군요.

그랜드 백화점인가? 거기에 있던 영화관은 망한지 오래됐으니까요.  

암튼 전 이곳이 자주 지나갔던 곳이고 근처에서 밥도 자주 사먹어서 나름 추억의 거리라서 좀 찡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여기서 봤던 영화들도 새록새록 떠오르고.

 

임대 형식이래요. 건물주가 영화관을 운영한건데 영화관 접고 임대로 해준것이라 CGV가 된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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