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15 21:55
네, 어제만 해도 시험 공부하기 싫어 듀게 들락날락 거리고
쉬어줘야 된다는 명목으로 보고싶은 영상도 빠짐없이 다운받아 보고 그랬습니다...
뭐 근데 매번 이런 꼴이죠.
그렇게 하고 싶던 것들이 다 어디로 간거죠?
일단 집에 오는 길에 학교도서관에서 책을 쓸어왔습니다.
그런데 지금 당장은 심신이 지쳐서 이 진중한 책들을 읽을 엄두가 안나요.
아 책빌리고 <유령작가>도 봤어요. 혼자요.
듀게에 재밌다는 이야기가 많길래 기대하고 봤는데 전 중간에 시간 확인 두어번 하고야 말았네요.
제가 어디선가 본듯한 느낌을 받는데 이유가 있을까요?
어쨌든 뭐 재밌게 본 편이지만, 보고나니 가라앉네요, 날씨까지 우중충허니...
술은 토요일에나 실컷 마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친구들이 아직 시험중이라 그래요.
다들 무얼 즐기며 사세요..?
이 인간아! 시험끝났음 요정도는 해줘야지~
이런것있을까요.
저같으면 잠 실컷 자고 게임도 좀 하고 그냥 산책좀 하고
근데 확실히 그럴땐 막상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내기가 어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