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도 어딜가나 들리는 캐롤이 너무 지겨워요.  한달동안 들으니 정말 그만 듣고 싶어요.

캐롤을 들으면서 밥먹고 또 똑같은 캐롤 들으면서 커피마시고

집에 돌아와서 티비만 틀어도 캐롤이 나오고 라디오에서도 캐롤이 나오고

전화걸면 컬러링이 캐롤이고...

 

 

애인과 저는 워낙 무덤덤한 스타일이라 딱히 계획이 없고

크리스마스는 어딜가나 바가지에 사람 바글바글이니

집에서 닌텐도 위의 바이오 하자드 게임을 하며 피자를 먹을 생각이에요.

 

하지만 "크리스마스때 남친이랑 뭐할거야?" 혹은 "크리스마스 때 계획이 어떻게 돼?"

라는 질문을 지난 일주일동안 많이 받으니 그 질문도 지겹고,

"응,  별 계획없어. 그냥 집에 있으려고."라는 대답에 다들 놀라며

남친과의 사이에 큰 이상이 있지는 않는지의 염려의 눈빛을 보내는 것도 지겹네요.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1466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0477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0746
110968 로마제국의 멸망 3Disc 콜렉터에디션 [2] 무비스타 2010.12.24 1607
110967 밀양 [3] 무비스타 2010.12.24 2521
110966 [바낭] 오늘은 그저 2010년의 52번째 금요일일뿐.. [2] kiwiphobic 2010.12.24 1170
110965 [bap] 고고앙상블 SeasonⅣ 정기연주회 - 고고플러스+ [1] bap 2010.12.24 1781
110964 25일에 서울에서 여자사람2명이 할 만한 건 뭐가 있을까요? [2] 스치듯익명 2010.12.24 1566
110963 회사의 이선균씨 팬/ 모던패밀리 명대사/ 야옹이 밥 [10] loving_rabbit 2010.12.24 3869
110962 기사 링크) 한명숙 수사 허점… 궁지에 몰린 검찰 [5] bunnylee 2010.12.24 2027
110961 [기사펌]대한민국 고엽제 전우회.... [1] 라인하르트백작 2010.12.24 1808
110960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사진들 모음 [5] chobo 2010.12.24 2335
110959 마이 스페이스 말아먹은게 머독이었군요 [2] nobody 2010.12.24 2314
110958 크리스마스의 몇 가지 이상한 점 [11] 와구미 2010.12.24 2453
» 크리스마스가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9] 너구리 2010.12.24 1884
110956 [기사펌]이름을 부를 수 없는 "그분"이 하신 공약에 대한 분석 기사 [2] 라인하르트백작 2010.12.24 1580
110955 크리스마스를 연인과 함께보내는 분위기 [11] 옥이 2010.12.24 2718
110954 비틀즈 리마스터링 음반 구입을 위한 팁! [3] hajin 2010.12.24 1845
110953 인터내셔널가랑 한총련 진군가를 듣다가 이런 종류의 노래가 더 듣고싶어졌어요'ㅇ' [55] loving_rabbit 2010.12.24 3664
110952 [크리스마스 특집] 나사렛 예수(JESUS OF NAZARETH) - 1부 무비스타 2010.12.24 1855
110951 악마 [10] 세호 2010.12.24 3036
110950 이브날 밤새 솔로의 한을 곱씹으실 여러분... [2] Apfel 2010.12.24 1821
110949 정형종, 견딜 수 없네 [4] 난데없이낙타를 2010.12.24 218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