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27 13:08
스포일러입니다.
연출 의도는 아무래도 구남의 아내가 살아있다는 쪽인 것 같은데...
구남의 아내가 살아있다고 한다면요,어떤 식으로 살 수가 있는거죠?
수산업자 족쳐서 찾아간 집에 아내가 살았던 것까지는 확실하잖아요.
집이 어질러진 거나, 옆집 아저씨 증언이나 방금까지 살다가 황급히 나간건데,
그러고 나서 수산업자가 구남의 아내가 아닌 다른 여자를 토막살인했다?
그러니까 수산업자는 조선족 내연녀가 2명 이상 있어서, 구남의 아내는 다른데다 옮기고 그 타이밍에 다른 조선족 여자를 죽이고, 구남의 아내는 그 틈에 중국으로 돌아갔다???
이 부분이 제일 이상해요. 편집하면서 잘려나간걸까요.
2010.12.27 13:12
2010.12.27 13:14
2010.12.27 13:14
2010.12.27 13:14
2010.12.27 13:19
2010.12.27 13:22
2010.12.27 13:27
2010.12.27 13:29
2010.12.27 13:33
2010.12.27 13:41
2010.12.27 14:02
2010.12.27 15:04
2010.12.27 18:15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 DJUNA | 2023.04.01 | 32928 |
공지 |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 엔시블 | 2019.12.31 | 51981 |
공지 |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 DJUNA | 2013.01.31 | 362398 |
수산업자가 데리고 살던 여자가 구남의 아내라는 사실이랑은 전혀 상관없는 일이 아닌가요?
인과관계가 없는 두개의 사실이 그럴싸한 타이밍에 연속돼 진행되면서 보는 사람에게 인과관계가 있을 거라고 여겨지게 만드는 수법을 이용하는 스토리들은 추리 소설 등에서 꽤 자주 나오죠.
다들 흰색봉고에서 수산업자가 내릴때부터 약간 겁먹은 듯한 표정을 하는게 이미 여자를 죽이고 난 후라 그렇다고 하시잖아요.
근데 하정우가 사진을 딱 보여줬을때 수산업자는 갑자기 평온한 기색으로 돌아와 '이 여자는 왜?'라고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구남의 아내는 또 어떤 사정으로 인해 나쁜 남자한테 걸려들었는데, 무사히 모든 일이 해결되고 나서 집으로 돌아왔다. 정도의 스토리가 있다고 해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