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08 21:41
물론 여러가지 사정으로 영화관에서 못보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나중에라도 애거서 크리스티류의 정통 추리물을 좋아하신다면 꼭 보시라고
과감하게 추천할께요.
저는 130분의 시간동안 영화관에서 수년만에 군더더기없이
잘 짜여진 연출과 극본 덕에 완전몰입, 흥미진진한 미스테리 추리물을 봤네요.
내용이 엄청난 반전때문에 놀랍거나 그런건 아니지만요.
대부분은 나처럼 예측력이 좋지 않은 관객도 어렵지 않게 예상 가능한 사건들이고
주제는 대략 "권선징악"이 아닐까 싶은데요.
과학수사물을 너무 많이 보고난 후에 이런 고전적인 수사를 보니
오히려 이게 더 신선하게 느껴지기도 하는군요.
2019.12.08 21:44
2019.12.08 21:48
ip TV나 넷플렉스로 곧 풀릴 때 보세요. 그냥 사라지지는(읭?) 않을거에요.
흥행은,,, 전체 흥행은 모르겠는데 제가 봤던 영화관은 일요일 오후가 그런지 관객들이
제법 꽉 들어차 있었어요.
2019.12.08 22:01
오늘 2똥먹 달성하고 왔습니다. 알고 봐도 재밌네요 ㅋㅋ 역시 권선징악이란 주제를 전혀 느끼하지 않게 보여준 점이 이 영화의 매무새를 단단히 잡아주는듯해요. 왜그럴까, 생각해보니 그 캐릭터는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고,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죗값을 치를 각오를 하고 사람을 살리려 했어요. 그것도 두번이나.
2019.12.08 23:01
선악이 모호한 인물이었더라면 입체적인 다른 매력이 있었을지 모르겠지만 선/악 상당히 명확한데
이게 극을 매력적으로 끌고 나가는데 전혀 장애가 되지 않더라구요.
2019.12.08 23:29
추리물서도 좋다 하고, 권선징악이라니 참 반갑고 좋습니다. ㅋ 겨울왕국 볼까 싶었는데 겨울왕국도 보고 요것도 봐야겠네요. 이렇게 추천이 많아서야..
2019.12.09 08:05
오랜만에 이것저것 영화관에서 볼 영화가 많은 12월이에요. 겨울왕국은 12월 내내 걸려있지 않을까 싶네요.
2019.12.09 09:49
2019.12.09 10:09
"허슬러" 보고 싶은데 상영관이 서울에 거의 없네요. 집에서 너무 먼 곳들이라서 포기했어요.
CGV에서 "블랙스완" 재개봉했는데 이번 주말까지 한다면 "블랙스완"을 이미 여러 번 보긴 했지만
다시 볼까 싶네요.
"페라리"는 알겠는데 "이거"는 뭔가요?
2019.12.09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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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폭망해서 빨리 iptv나 넷플릭스로 나왔으면 좋겠습니... (쿨럭;)
보고 싶은데 극장에 못 가니 안타까운 맘에 실성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주세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