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08 20:07
오늘 저녁 8시 10분에 채널CGV에서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A Quiet Place, 2018)> 방송합니다.
imdb 관객 평점 7.5점, metacritic 평론가 평점 82점으로 양쪽에서 모두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네요.
안 보신 분 같이 봐요.
2019.12.08 22:21
2019.12.09 10:02
2019.12.09 11:31
소리를 내면 죽는다는 설정과 인간이 불가피하게 낼 수밖에 없는 소리가 있다는 사실 사이에서
긴장감을 만들어가는 건 좋았는데 그 괴물의 존재가 너무 초현실적이어서 오히려 별로 무섭진 않더군요.
그런데 소음이라는 건 참 상대적인 개념인 것 같아요.
아주 조용한 곳에서는 작은 속삭임도 상당히 거슬리는 소음이 되고
원래 시끄러운 곳에서는 좀 시끄러워도 그게 소음이라고 느껴지지도 않고...
Morgana King - It's a Quiet Thing
2019.12.09 10:37
부부가 다 해먹은 영화죠. 감독와 주인공이 부부... ㅋㅋ
뭐 줄거리상 좀 무리수가 있긴 하지만 긴장감을 잘 살려서 재밌게 봤던 영화입니다.
2019.12.09 11:43
감독과 여주인공이 부부였군요. 여주인공 연기 좋았어요.
출연한 배우가 5명밖에 안 되고 촬영장소도 집과 숲 정도밖에 없어서
예산 별로 안 들이고 괜찮게 만든 독립영화인가 보다 했는데 찾아보니 1700만불 들였네요. ^^
영화 보면서 소음에 몹시 민감한 지인이 생각나기도 했는데 소음이 없는 세상은 겉으론 참 조용하고 평화로워 보이지만
들여다보면 참 공포스러운 세상인 것 같기도 합니다.
Blossom Dearie - Inside A Silent Tear
2019.12.09 13:07
2019.12.09 14:22
아, 그렇군요. 감독이 남편역 배우였군요.
Ruth Price - Quietly T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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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단순한 아이디어로 1시간 30분을 끌어가는 영화네요. 소음을 몹시 싫어하는 사람이 각본 썼을 듯...
우리나라 층간소음 문제도 생각나고... 공포영화인데 소리가 없으니 초반엔 좀 졸렸지만 재미있게 봤어요.
quiet 노래 한 곡
Toots Thielemans - Quiet Eveni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