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해기스는 참 뛰어난 이야기꾼이예요.

쓰리 데이즈의 스토리는 단순한 편인데 자잘한 에피소드를 무척 흥미롭게 풀어나갑니다.

중반까지는 다소 느릿한 호흡으로 진행되다가 본격적으로 사건이 벌어지는 시점부터는 긴장감이 ㄷㄷㄷ

크래쉬에서 요술망토나 교통사고 에피소드처럼 짜릿하면서도 짠한 장면들이 이어집니다.

장르가 다르긴 하지만 개인적으론 황해보다 만족스럽더군요.

 

오랜만에 영화 속에서 모비의 목소리를 들으니 반가웠습니다.

러셀 크로우와 리암 니슨의 이름이 함께 등장하는 국내 포스터는 낚시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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