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25 13:05
2014.09.25 13:12
2014.09.25 15:30
2014.09.25 14:13
근데 수제버거라면 결국 버거의 고급화인데 들어가는 재료들때문에 어쩔수없이 손으로 먹기에 힘들어지지 않나요? 그렇다고 푹 눌러서 종이포장으로 나오면 수제버거같지 않고.....
2014.09.25 15:31
2014.09.25 15:18
꾹꾹 눌러서 노력하며 먹으면 되지만, 때론 귀찮기도 하고 지나치게 크기도 하죠. 결국 버거 앞에서 나이프와 포크를 들 때마다 느끼는 패배감과 모멸감이란.. ㅠㅠ
2014.09.25 15:32
2014.09.25 16:02
수제버거를 손으로 먹기 힘든게 아니라 수제버거는 손으로 못먹게 하나요?
2014.09.25 16:41
칼이나 나이프는 입에 묻는게 싫은 사람들 스타일 따라 맞춰진 거구요. 본토 외국인들은 그냥 손으로 우걱우걱 먹습디다. 묻은건 먹고 닦으면 되죠 뭐.
2014.09.26 14:55
2014.09.25 17:11
해체해서 먹으면 버거를 먹는 의미가 전혀 없으니까요. 그런데 너무 두꺼워서 한 입에 물기가 쉽지가 않죠. 크라제 버거까진 어찌어찌 먹을 수 있었는데요 요즘 거의 없더라고요.
2014.09.25 18:44
2014.09.25 19:37
햄버거 광인 저로서도 먹을 때 빵과 그안의 내용물이 한입에 안들어가면 이상하게 짜증이 나더군요.
예를 들어 최대한 압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햄버거 옆구리가 터져 내용물이 줄줄 샐 때.
행여 국물(?)이 셔츠에라도 묻으면 완전 스팀.
저도 그래서 꽉꽉 눌렀을 때 먹을만한거만 찾게 되더라구요.
수제버거 중에도 빵사이에 온갖 내용물들을 무식하게(!) 쳐 집어넣은 거 말고
햄버거의 정도를 걸으면서도 맛과 질이 알찬 녀석들이 있어요.
中庸의 미는 햄버거에도 고스란히 적용됩니다.
2014.09.25 20:59
전 그것도 그거지만 '수제'란 말이 싫어서 '수제버거'란 걸 사먹어 본 적이 없네요. 다른 버거들은 발로 만든 것도 아닌데 혼자 잘난 척 하는 것 같은 이름이에요. 정말 그렇게 햄버거의 정체성을 잃어버렸으면 수제 정도의 단어로 차별화를 할 게 아니라 더 참신한 다른 이름을 만들어야 했다고 봅니다. 빵고기탑이라든지...(쿨럭)
2014.09.25 21:11
비프랜차이즈버거쯤...? 전 그냥 반이나 사등분해서 손으로 들고 먹어요, 흐르고 떨어지는 거 주워 먹고 빵으로 훔쳐 먹는 것도 나름 재미. 손에 묻는 것도 쪽쪽 --
2014.09.25 22:18
해외에서도 (패스트푸드점이 아닌) 음식점에서 시키면 접시에 담아서 포크로 먹는 경우가 많아요.
풍성하게 담으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동네에 수제를 표방하지만 한 손에 들 수 있는 (상대적) 저가 햄버거판매점도 있던데, 그런 곳을 찾아보심이..
2014.09.26 05:50
2014.09.26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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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버거를 포크와 나이프로 해체하는 순간 버거가 아닌 느낌, 근데 수제버거중에서도 손으로는 먹을 수 있게 하는 곳이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