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21 04:56
10년전인가
깜작 놀라게 한 첫번째 사건
어느 도시였는지 아마도 체크인가 슬로바키아였을거에요.
거기에서 한국의 어린 선수가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짱 먹었던 사건....
"아! 개천에 용이 떨어졌구나!!!"
그 아이가 멋지게 커서 밴쿠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순간 같이 울었어요.
소치는 그녀가 자신의 팬들에게 준 선물 같은거 같습니다.
이제야말로 자신의 인생을 위해 해보고 싶은거 맘것 하면서 즐겁게 보내게 되길 빌어요.
김슨상의 유쾌한 인생 기대할게요.
2014.02.21 05:25
2014.02.21 05:45
도대체 어떻게 저렇게까지 완벽한 사람이 있을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더 슬퍼요.
행복하길. 정말 밑도 끝도 없이 행복하길.
2014.02.21 06:03
지난 십 년, 나의 힘이었고 기준이었고 희망이었고 아름다움이었던 연아. 마지막까지 불공정함을 맛보고 떠나는 게 참으로 착잡하고 미안하네요.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날들이 아직 그녀에게 도착하지 않았으니, 앞으로 연아가 그것들을 하나하나 펼쳐보는 재미를 누리며 살기를 기원합니다.
2014.02.21 06:18
행복했어요. 그리고 고맙습니다.
2014.02.21 07:18
호주의 대표 수영선수였으며 자기 이름을 딴 수영장도 시드니 시내에 있는 우상 이안소프처럼 우울해지지는 말길.
가족과 친구들이 가까이 있길.
진짜 즐기는 인생을 살길.
한 때 전 국민이 아는 스타였다는 것만큼 큰 짐이 있을까.
그러나 훌훌 털어 버리고 행복하길.
2014.02.21 09:58
김연아 피겨스케이팅
2014.02.21 11:01
이제 하고 싶은 거 마음껏 하면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2014.02.21 11:09
그러게요, 덕분에 그동안 피겨 월드에서 팬질 잘 했네요
여자 피겨에서 3연패했다는 노르웨이 선수가 50년만에 올림픽 출전했다고 하고, 2연패 선수 배출 국가인 독일 선수도 이번 올림픽에서 18위 했다는데...
우리도 반세기 정도 또 지나야 김연아 선수같은 피겨 선수가 나올 행운이 올려나요
2014.02.21 11:57
2014.02.22 01:57
왜 일케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