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조까 스타더스트 선생의 글에는  다음과 같이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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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때 구원파 탓 하던거와 다를게 뭐냐?” 이런 말 나올 줄 알았어요.  듀게에서 이런 헛소리를 가장 먼저 할 사람도 조까 스타더스트 선생이라 예상도 했구요.


문빠들이 게시판이나 sns 등에서 이 게 다 ‘신천지’탓이다~ 하며 중세의 마녀사냥질이라도 난 듯이 오바 떠는건 저도 꼴 보기 싫습니다만


세월호 - 구원파 둘은 전혀 이야기가 다릅니다.


일단 신천지가 문제가 되는 것은 

1. 역학조사를 교란 시켜 조기 발견과 치료를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2. 신천지 단일 조직 하나가 전국적인 전염 양상을 만들고 있는데 역학조사는 물론 격리와 치료까지 방해를 하고 있어서 행정력의 낭비를 발생 시키고 있습니다.

3. 특히 31번 환자의 경우, 교통사고를 당하지 않았으면  의료진을 통해 의심 증상 조차 발견 안되고 신천지 교인을 통한 2차 3차 원인 모를 감염이 

    터져 나올 수도 있었습니다.  


조까 선생이야 정치공학에 매몰된 편향된 사람이라 구원파-신천지를 닮은 꼴로 보고 싶겠지만

전염병과 방역행정에 대해 알지 못해서 아무말 대잔치를 한거 같습니다.


한편, 세월호 사건에서 현재의 ‘신천지’ 롤을 했던건 구원파가 아니라 실은 ‘국정원’입니다. 

진상 조사에서 더 이상 파고 들지 못하는 만드는 장벽이라는 소리죠.


조까 선생은 전염병과 역병도 모르지만 세월호 사건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거 같습니다.


물론 신천지가 구원파가 될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현 정부와 언론이 전 정권처럼  정부측 문제점들을 신천지로 물타기 하려고 한다면 말이죠. 


그런데 아직까지는 정부쪽에서 그런 전조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정권 못잡아 먹어 한이 맺힌 언론이야 당연히 뭐 뻔하겠어요 :) 


하여간 본문을 한마디로 줄이면 ‘설레발’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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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가장 심각한 [코로나19]에 정치 붙이는 짓거리는 대부분 새누리-자한당 류와 보수언론 그리고 조까 선생같은 현정권 비토층에서 입니다.

원래 정치라는 것이 비열하게 이겨도 이기기만 하면 된다는 쓰레기 판인건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하는지라 새삼스러울게 없는데


‘전염병’에까지 그러면 다 죽어요. 그러지 마세요. 아니 제발 그러지 마라 응? 



한편, 현정권 지지층에서도 신천지에 대한 과도한 정치적 대응이 있는데,  정권 공격용으로 악용하는 자들에 비하면

그 잘못이 조족지혈 수준이지만 이 부분도 좀 바로 잡을 필요는 있습니다. 


 가장 큰 인식의 오류는


 1. 신천지만 아니었으면  이미 코로나19를 완전히 종식 시킬 수 있었을 것이다. 

 >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코로나19의 여타 전염병과 구분 되는 특성상 국경간 검역과 확진자를 찾아내고 추적하는 방역으로

    사스때처럼 완벽히 막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 증거로  가장 먼저 중국 입국 금지를 해버린 이탈리아에서 환자가 최근 폭증 하고 있고,  싱가포르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전파력이 강한 전염병은 

 

 2. 정부가(특히 질본)가 일 잘한 척도는 환자수와 비례한다

 >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일본의 경우 아직도 진단시스템이 제한적이라 일일 검진 능력이 매우 제한되어 있어 크루즈선 하나 모두 조사를 

    일주일이 넘어도 조사를 마치지 못했고, 지금 지역감염이 나타나는 와중에도  상당수의 의심 환자들을 검진 하지 못하고 폭탄들이 키우고 있는 중입니다.

    한국은 현재 중국 다음으로 진단의 속도와 양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전염병이 발현된 국가보다 훨씬 늦게 시작하고 제한된 정보 하에서도

    이정도 속도와 양으로 역학조사를 하고 진단을 처리하는것은 매우 일을 잘하고 있다 평가 받아 마땅합니다.

    즉 환자수가 많아진 것은 코로나19의 특성상 필연적이었고 초기에 2주에서 3주 정도 감염확산을 막는데 성공하여 시간을 벌었고

    지역감염을 대비할 수 있는 준비가 가능했습니다. 


 3. 코로나19로 난리가 난것은 중국이 아니라 신천지를 비롯한 종교계 그리고 반정부 세력들 탓이다

 >  아뇨 초기 대응 잘못한 중국탓 혹은 중국 지방정부 탓 맞고요.  지금은 어려운 처지니 도와야하고 전염병은 이웃 국가들간의 협력이 필수적이라

     참지만 수습되면 졸라 까야 합니다.  사스때 그리 털리고도 정신을 못차려요. 이 인간들이; 

     그런데 까더라도 내부에서 스스로 까는게 가장 효과적이긴 합니다.  사안이 사안인지라 내부적으로 조용히 넘어가지 못할거에요.


 4. 방역에 비협조적인 신천지와 종교단체 그리고 반정부 세력들을 때려 잡아야 한다.

 >  농담이시죠?   정부의 방역 행정에 극단적인 방해 요인은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상수입니다.

    예를 들어 미국의 경우 ‘홍역’이 광범위 하게 퍼지고 있는데 현대 의료에 부정적인 부모들의 반대로 백신 조차 강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자기 신체 결정권’ 은 성역이나 다름 없는 권리입니다.  계속 설득하고 타협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신천지와 여타 비협조적인 종교단체들에 대해 국가가 강제력을 행사하는것이 필요하다고 보지만

    그것도 법과 시민사회의 합의에 기초해야 합니다.  어쩔 수 없어요.  한국은 중국이 아니니까요.  신천지 때려 잡는 것보다 민주주의 거버넌스를 유지하는데

    더 중요합니다.

    질본을 비롯하여 당국에서도 이번 사례를 잘 연구해서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을 염두해둔 매뉴얼을 보완 해야 할 것입니다.

    (물론 기본적인 건 있엇을거에요)

  


 5. 그래도 결국 정부가 잘해서 총선 전에는 끝을 볼 것이고  지지율 폭등해서 1당 먹을 것이다.

 > 정부가 아무리 잘해도 그럴 가능성은 매우 작습니다.   환자가 폭등하는 양상은 어느정도 잡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여름까지는 종식 시키기 어려울 것이라는게 정치 안뭍은 전문가들의 공통된 전망입니다. 그건 정부의 능력과 무관한 코로나19라는 놈의 특성 탓입니다.

    신종플루가 결국 계절독감화 된 것과 마찬가지죠.  이런걸로 정부 치적 삼는 것 자체도 별로에요.  발목 잡는 뻘짓입니다. 

    문재인 정부가 사실 그 동안 농가에 큰 피해를 주던 가축 전염병을 거의 완벽하게 통제하고 강원도 산불 진압, 포항 지진 재난 대처 등등에서

    그 이전 정부 보다 눈에 띄게 잘하신 했지만 앞으로 인력으로 감당 할 수 없는 재난은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럴때 정부의 태도가 ‘정치공학’ 이나 ‘지지율 관리’가 되면 박근혜 정권 꼴 나게 됩니다. 

    정부는 헌법에 기초하여 국민의 기본권을 수호하는데 집중하면 됩니다. 그러면 결과가 신통치 않아도 결국 인정 받을 수 있어요. 



 하여간 전염병은 물론이고 국가적 재난사태에 ‘정치’ 묻히지 맙시다.  

 반정부 세력들은 물론이고 집권 여당의 지지자들도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안철수 같은 찌질이가 자꾸 코로나19에 정치 뭍이려 그러는건 영향력 쥐뿔도 없는 거라 그냥 무시하면 됩니다. 

 마치 경향신문에 그 저질 칼럼 썼던 진보 코스프레질 하던 교수 또라이를 무시했어야 했던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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