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16 11:15
아이들은 원래 정신 없고 떠들고 통제 안되는 존재에요. 옛날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유전자 조작질을 하지 않는한 아마 미래에도 그럴거에요. 너도 그랬고 나도 그랬고 모두 다 그런 시절이 있었죠. 그런데 15년전만해도 노키즈존 만들자는 개소리를 하는 양아치들은 없었어요. 그냥 저 존재들은 원래 그런 존재이고 감수하면서 살았을 뿐입니다.
노키즈존 하겠다는 영아치들이 많아지면서 사회문제가 되니 결국 인권위가 나서서 아동인권 탄압이라고 지적을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극 소수의 사례를 근거로 불특정 아동 전체의 자유를 제한한다는 발상은 용납될 수 있는 관용의 범주 안에 있지 않아요.
여은성이는 깽판치는 어른은 때리면 된다고 해요.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밥 먹고 있는데 조금만 조용히 해줄래?” 라고 하면 적어도 한 동안은 평화를 유지할 수 있었어요. 그것도 한국 아이들보다 더 ‘우쭈쭈’ 해주며 막되 먹었다는 중국 아이들과 말이죠.
변한것은 문제가 되는 것은 아이들이 아니라 아이들을 못견뎌하는 어른들이 많아진것이고 그 어른들이 부끄러움 없이 개소리를 할 정도로 이 시회가 야만스러워진것이라 생각합니다.
교육방식부터 성적착취 그리고 폭력까지 아이들 학대에 찌든 사회를 만든 어른들이 이제 노키즈존을 만들겠다고 해요. 왠지 일관성이 있어 보이기는 합니다.
2019.12.16 12:33
2019.12.16 12:51
지난 번에 여은성님한테 개털려서 원한을 단단히 품었거든요. 소부님 뒤끝 쩔어요... 연등 회원도 그런 식으로 계속 소환되다가 폭주해서 자폭. 정작 사이버불링했던 작자는 당연한 결과라며 당당하게 복귀. 어이없는 일이죠.
2019.12.16 14:06
2019.12.16 12:42
2019.12.16 13:25
2019.12.16 13:40
2019.12.16 14:02
2019.12.16 14:20
인권 최악인 나라중에 하나인 중국에는 거기서 먹고 산다고 혹시나 감찰당할까봐 눈치보면서 중국이 벌이는 인권탄압에 대해 욕한번 못하는 우리 쏘보님
만만한 한국인가지고는 시원하게 욕지꺼리 하시는 모습이 언제나 귀여워요 ㅎㅎ
2019.12.16 15:14
2019.12.16 15:24
니편 내편 팀가르는 님의 그릇과 제 그릇의 차이겠죠?
2019.12.16 16:24
2019.12.16 17:12
공교육 아주 잘받으신 우리 쏘보님
중국의 위구르족 탄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아아 또 갑자기 이 댓글은 안보이겠죠 차단했다고 하시면서..
2019.12.17 11:20
2019.12.16 14:44
2019.12.16 16:25
2019.12.16 16:18
2019.12.16 16:23
2019.12.16 16:57
존이라고 하니 마치 출입을 제한하는 뉴앙스 있으니 더 부정적으로 보이는데.
제대로 말하면 '존'이 아니라...노키즈 상영 시간 이겠죠.
그게 그리 문젠 가요?
소비자로써 극장측에 그런 시간대 상영 서비스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 하고 말고는 어린이가 주 고객층인 영화니 만큼.. 경제적 이득을 따져 극장측에서 판단하겠죠.)
그럼 그 동안 클래식이나 뮤지컬의 나이 제한은 어떻게 참고 넘겼나요?
2019.12.16 17:00
2019.12.16 17:02
무식한건 니 주둥이에요. 성인들이 더 많이 보는데 어떻게 주 관객층이 아이들이라는건지ㅋ
2019.12.16 17:03
아니죠..그 반대죠.
어린이가 주 고객인 영화니까 나온 소리겠죠.
심야 시간대로 해서 해볼만한 서비스죠.
애때문에 남 눈치보며 좌불안석하던 부모 중에는 오히려 반기는 사람도 있을 거 같은데.
왜 이게 논란거리가 되는지...
2019.12.17 01:16
2019.12.17 12:17
2019.12.16 17:10
게다가 최악이니 어쩌니 프레임을 씌우면서 마녀사냥 하려고 하고있죠. 스스로 저격글은 안좋아한다면서 지가 하는건 괜찮나보네요 ㅋ
이런 인간 쓰레기가 어째서 정의로운척 옳은척 하는지 모르겠어요 ㅋ
차라리 일베충이 나을듯
2019.12.17 11:21
2019.12.16 18:14
2019.12.16 20:45
2019.12.16 21:52
2019.12.16 21:59
저는 노키즈존은 한 편으로 업주를 위해서 필요한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요. 카페 운영하시는 분이어린 애들이 오면 확실히 긴장된다고 하시더군요. 혹시 사고라도 있을까봐요.
2019.12.17 11:23
2019.12.16 22:04
노키즈 상영시간까지는 괜찮지 않을까 싶은데(겨왕2 같은 경우는 상영관이 차고 넘치니까 가능할 것 같기도) 쏘부님은 노키즈존의 초기 아이디어에 대한 반감을 표현하신 것 같네요. 안유미님이 극장의 경우로 특정한 것도 아니고. 유미님이 다른 사람들은 말할 때 눈치 보는 부분도 독야청청 담담하게 얘기해버리시는 스타일이라 심리적 간극이 벌어지다 보면은 대상화하고 문제삼기도 쉬운 글을 쓰시는 것 같아요. 웬만한 수준은 서로 익스큐즈 해야 다양한 생각을 들을 수 있긴한데 노키즈존이나 페미니즘은 좀 불안한 화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