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중학생은 너무했어요.

얼마나 성숙해 보이는지는 몰라도 그래도 어린 애인데...

그런 걸 하고 싶은 생각이 났다는 자체가 좀 신기합니다.(비난하기 전에 정말 신기해요.^^)

 

그런데 고등학생의 경우엔 가끔씩 들어보는 것 같습니다.

 

 

1.위기의 주부들

유부녀 개비는 정원사로 알바하던 고등학생 존과 성관계를 나누던 연인사이입니다.

이 커플은 정말 대놓고 섹시했어요. 존 역의 제시나 개비역의 에바가 나름 굉장히 섹시한 사람들이었으니.

특히 고등학생만 신는 하얀 운동양말이 카를로스에게 들키는 장면에서 뭔가 더 섹시하단 인상을 받았죠.

뭐랄까...고등학생 그 넘치는 혈기를 나타내는 소품이었다고나 할까...

솔직히....저 개비 마음 이해했습니다. -_-

내가 개비라도 저런 애가 정원에서 웃통벗고 일하고 있다면...안돼!!!

 

 

2.퀴어 애즈 포크

영국판이든 미국판이든 남자 고등학생이 처음 성관계를 갖게 된 남자에게 반해서

줄기차게 쫓아다니고...결국 그 사랑이 단순한 성적 접촉이 아니라 진실한 사랑이었음을 깨닫게 되고..뭐...암튼.

여기는 남자가 유부남은 아니라서 그런가 뭐 그다지 긴장감이나 말도 안된다는 느낌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이 커플들 자체에 제가 별 관심이 없었지만.

그런데 이 드라마에서도 이런 관계가 그다지 거부감이 없게 그려지고 있어요.

(많은 시청자들의 격려까지!!)

 

 

3.어느 컨트리가수의 노래 중 어떤 노래 가사를 보니까...

십대에 어느 농장에 가서 일하는데 외로운 어느...음...유부녀던가 미망인이던가...암튼, 그 여자랑 눈맞아서 불꽃을 피웠다는

추억을 노래하던게 있었는데요,,그 여름을 잊지 못한다...뭐 그런 내용.

근데 이게 잔잔한 추억의 한 페이지처럼 불려지더라고요.

나름 저는 충격이었습니다.

 

 

4.'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최근 프로에서 고등학생인 태권도 선수 있었죠?

정말 감쪽같았습니다. 고등학생처럼 보이지 않았어요. 저는 그 순진한 얼굴과 당당한 체격 때문에 관심이 갔었거든요.

만약 저런 학생이 어른인 척 하고 클럽에서 저에게 대쉬한다....면,,,

음.....

음......

그리고 만약 제가 술을 한두잔 한다면....

음.......

"민증먼저 보자!"고 과연 말할 수 있을까요? 흠...그래야 할텐데...

 

 

5.신체적으로 성숙한 고등학생들이라도, 똑똑한 학생이라도 막상 딱 만나보면 정말 어립니다.

대화가 잘 통하기 무척 힘들거고 어른이 원하는 그 무언가를 채워주기가 무척 힘들거란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그런데...정말 나는 고등학생과의 19+만남 직전에서 철저하게 이성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까요?

지금은 물론 만날 일조차 생기지 않을 상황이지만,,

진짜 섹시하다, 멋지다 했던 그가 고등학생임을 알았을 때,,,난 멈출 수 있을까요?

 

애국가...를 불러야하나..?

법조항을...되새길까? -_-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1567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057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0861
124094 프레임드 #531 [4] Lunagazer 2023.08.24 109
124093 일본이 핵을 맞은 이유 [6] catgotmy 2023.08.24 572
124092 한국 넷플릭스 신작영화 - 너의 시간 속으로 메인예고편 상수 2023.08.24 255
124091 듀게에 지옥만세 보신 분 계십니까 [2] 상수 2023.08.24 323
124090 후쿠시마 핵발전소 오염수 방류시작 [4] 상수 2023.08.24 478
124089 조금 늦은 2023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후기~ [2] Sonny 2023.08.24 437
124088 <에릭 클랩튼: 어크로스 24 나이츠>를 보고왔어요. [7] jeremy 2023.08.23 248
124087 [넷플릭스바낭] 매우 하이 컨셉하고(?) 아트 하우스스러운(??) SF 소품, '더 나은 선택' 잡담입니다 [2] 로이배티 2023.08.23 391
124086 미임파7에서 떠올린 로저 래빗/김혜리 팟캐스트 에피소드 daviddain 2023.08.23 211
124085 프레임드 #530 [4] Lunagazer 2023.08.23 98
124084 레저수트 입은 래리 [6] 돌도끼 2023.08.23 325
124083 작가 폴오스터 말입니다 [6] toast 2023.08.23 649
124082 부천 빵집 메종블랑제 [2] catgotmy 2023.08.23 355
124081 뒤늦게 재장마중에... 비, 눈, 폭설, 번개등, 날씨나 계절, 특정 시기에 생각나는 영화, 노래들 [6] 상수 2023.08.23 261
124080 [티빙바낭] 대체 이 제목 누가 붙였어!! 시리즈에 한 편 추가. '타이거맨' 잡담입니다 [11] 로이배티 2023.08.22 453
124079 디즈니플러스 무빙 7회까지 (스포) [2] skelington 2023.08.22 477
124078 미임파7 오펜하이머 잡담 [5] daviddain 2023.08.22 369
124077 사악한 얼간이들이 나라를 지휘하고 있을 때 [2] 상수 2023.08.22 489
124076 에피소드 #51 [4] Lunagazer 2023.08.22 93
124075 프레임드 #529 [4] Lunagazer 2023.08.22 8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