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비슷한 시기에 집권한 (마크롱 대통령 2017년 5월 14, 문재인 대통령 5월 10일) 마크롱 정부와 문재인 정부의 performance가 2년 반이 흐른 지금 크게 차이가 나는것 같습니다.


마크롱은 워낙 대단히 똑똑한 사람이지만,

그런 사람을 알아보고 그런 능력있는 사람이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개혁과 변화를 원하는 프랑스 국민들 덕분이었을 것입니다.


온갖 실정에도 불구하고, 심지어 조국 사태에서 불구하고 여전히 40% 이상의 콘크리트 지지층을 바탕으로 

소득주도성장을 비롯한 초심을 그대로 밀고 나가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을 보면 2년 후 우리 모습이 어떨까 걱정이 많이 되는데,

(특히 그 분의 말씀대로 비판에 대해서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을 것이기에)


더 걱정이 되는 것은, 과연 우리에게 

무엇이 잘못되었는가를 알아보는 상식적 판단력, 

드러난 잘못에 대해서 억지를 부리는 대신 인정하고 방향을 틀 수 있는 유연함, 

탁월하고 용기까지 있는 사람을 (내면의 거부감, 열등감, 질시를 극복하고) 알아보고 지지할 수 있는 안목이 과연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


실패한 경제 정책, 조국 사태, 유재수 건,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지소미아 관련 실책, 부동산 정책 실패 등에도 불구하고 잘못을 인정하지도 방향을 바꾸지도 않고 언론, 검찰에 대한 분노와 적개심만을 증폭시켜가는 정부 여당,

맹목적인 지지를 변함 없이 보내는 지지층 등을 새삼 확인할 때마다 


점점 더 비관적으로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597867

https://news.joins.com/article/23653883

http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2/16/2019121603417.html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1/01/2019110100015.html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0761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983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0089
110920 (질문)현재 페이지에서 1000페이지 전으로 가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2] 왜냐하면 2020.01.01 430
110919 [SBS 다큐멘터리] 주전장 [5] underground 2020.01.01 653
110918 미드웨이..나쁘지않았습니다 [1] 라인하르트012 2020.01.01 371
110917 책 나눔합니다!! [6] 이레와율 2020.01.01 449
110916 (결산글) 2019년에 그린 그림들 [4] 샌드맨 2020.01.01 289
110915 (결산글) 2019년에 찍은 인형사진들 [4] 샌드맨 2020.01.01 228
110914 미드웨이.. 생각보다 별로, 그리고 놀랐던 점 [4] 도야지 2020.01.01 638
110913 이런저런 일기...(카톡) [1] 안유미 2020.01.01 465
110912 [바낭] 연말 가요xx전 시즌을 틈탄 10년전 아이돌 잡담 [16] 로이배티 2019.12.31 1148
110911 새해복많이받으세요 [6] 라인하르트012 2019.12.31 272
110910 메모를 위한 도구들 [5] 어제부터익명 2019.12.31 851
110909 2019 올해의 영화 - <서스페리아> [4] Sonny 2019.12.31 641
110908 2019 원더풀 모먼트 [8] Sonny 2019.12.31 466
110907 (가제) 월간 듀게 편집자 모집 외. [5] 잔인한오후 2019.12.31 624
110906 Syd Mead 1933-2019 R.I.P. [4] 조성용 2019.12.31 225
110905 [노스포일러] 미드웨이, 2019 [3] googs 2019.12.31 400
110904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3] an_anonymous_user 2019.12.31 415
110903 씨름의 희열 4회 & 카르투시오 봉쇄수도원 2,3회 & 새해 복 많이 [6] 보들이 2019.12.31 494
110902 진중권은 변희재가 참 부러웠나 봅니다 [13] 도야지 2019.12.31 135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