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16 13:28
2015.06.16 13:32
2015.06.16 13:34
뚜렷한 감성의 작가지만 흠집으로 남겠어요.
2015.06.16 13:38
2015.06.16 13:46
제가 광장히 좋아하는 소설가 이응준씨가...
그런데 저 이야기는 꽤 오래 전부터 돌지 않았나요?
+ 덧붙여
폰으로 읽다가 기사가 끊긴 느낌이 들어서 PC로 보니 제가 의아하게 생각한 점들이 다 적혀있네요.
문학계에서 신경숙, 남진우 부부 영향력이야 말해봤자 입 아프고, 설마 이번 일로 이응준이 불이익을 받는다거나 하는 일은 없겠죠.;
2015.06.16 15:33
문학계에서 신경숙, 남진우는 이름 만으로 하나의 권력이죠..
이 소식을 제게 전한 지인은 지금 머리와 생각과 행동이 따로 노는 현상을 보이고 있어요
그 동안은 표절 얘기가 나와도 의도적으로 외면했었는데 이렇게 정면으로 마주하니 충격이 꽤 큰가봐요
나름 그녀의 소설을 좋아했던 저도...
2015.06.16 18:19
2015.06.16 13:51
도무지 이해가 안가는 것이 왜 저런 유명 작가를 베끼는 걸까요
이글 보고 나서 검색해보니 여태 표절 시비 일었던 작가들이 파트릭 모디아노 ,마루야마 겐지 ,미시마 유키오 등등이던데
저런 노벨문학상,아쿠타가와 상 후보급의 네임드는 일반인들 중에서도 읽은 사람들도 많을텐데 ..
2015.06.16 13:55
장르를 막론하고 대부분 표절은 어이없을 정도로 유명한 것들 베끼는 경우가 많죠....
2015.06.16 13:58
그 뭐 표절한 부분 읽어보니까 뭐 아주 특별한 상황이나 문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작가라면 얼마든지 표절 피해가면서 묘사할 수 있는 부분인데
그걸 처억하니 베껴가지곤...;;;
아무리 생각해도 표절은 게을러서 시도하는 거고 게을러서 들키는 것 같아요. (절레절레)
2015.06.16 14:02
저건 너무 대놓고 베꼈네요...
갑자기 문득, '이디선가 나를 찾는 벨이 울리고' 출간 당시 인터뷰에서 자기는 아직도 은행업무를 볼줄 모른다..라고 말했던게 생각이 나네요.
신경숙 소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것도 왠지 감수성에 젖은 나이든 소녀가 쓴 글들처럼 느껴져 와닿지 않았는데..
뭔가 현실감이 없어보이는 작가의 글들과, 저 베끼기와, 인터뷰의 내용이 일맥상통하는것 같다는 요상한 느낌.
2015.06.16 14:23
2015.06.16 14:45
여기서 안되는 줄은 알지만, 울화통이 터져서 아까 잠깐 욕 좀 했습니다. 신경숙씨! 글써서 먹고 사는게 힘든건 알지만, 아무리 힘들어도 폐닭은 되지 맙시다.
2015.06.16 15:50
2015.06.16 16:25
죄송합니다. 댓글이 있어서 삭제가 안되네요...
2015.06.16 17:05
수정을 하시면 되죠.
2015.06.16 17:11
아 그런 방법이.. 수정완료했습니다.
2015.06.16 15:12
2015.06.16 15:19
http://h21.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39712.html
마침 최근 표절에 대한 색다른 반응을 봤던 게 기억나 링크해봅니다. 미시마 유키오도 나오네요; 김윤식의 표절에 대해 가라타니 고진은
'“안됐다”(氣の毒だ)고 표현했다. 그와 같은 일은 근대문학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것으로, 일본도 예외는 아니었다고 했다. 그래서 자신의 글이 표절된 것에 대한 기분 나쁨보다는 그로 인해 상대방이 받았을 비난과 피해를 염려했다.'
2015.06.16 16:52
2015.06.16 15:23
96년 즈음 , 문제의 소설이 나왔을 당시에 이문열의 세계명작산책 꽤 인기있지 않았나요
저도 학교앞 서점 주인 아저씨에게 부탁해서 한권씩 나올 때마다 주문해서 읽었던 기억 나거든요 .. 수록된 작품 중에 다른 건 다 까먹었어도 미시마 유키오의 우국은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생각나네요
그때는 너무 어려서 2.26이 뭔지 할복이 뭔지 잘 몰랐지만 암튼 그 분위기와 비장함이 어린 마음에도 큰 충격으로 다가왔던 기억이 납니다.
암튼 저리 유명한 작가와 작품을 표절하는건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가네요 ..이문열 같은 당대의 최고 베스트셀러 작가가 소개한 책에도 나왔다면 행여나 들킬까봐 심장 떨릴텐데..
저같으면(?) 남들 잘 모를 거 같은, 요건 나만 알거 같은데 맘에 드는데서 베낄거 같은데 말이죠
2015.06.16 15:36
제가 일본 문학쪽에 관심이 없어서 그쪽 작가들은 잘 모르겠는데 파트리크 모디아노 같은 경우에는 작년에 노벨문학상을 받기 전까지는 한국에 대중적으로 유명한 작가가 아닌 편인지라 그랬지 않을까 싶긴해요
2015.06.16 15:45
음.. 제 기억으론 90년대에도 파트릭 모디아노의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 정도는 꽤 유명했던거 같아요. 일반인 독자들 중에서도 소설 좀 읽는 사람들 중에 모르는 사람 없었을 거 같은데 작가들이나 문단 사람들이야 말할 것도 없겠죠..
걍 조그만 동네서점에서도 진열대에 얹혀 있고 그랬던 기억납니다.
2015.06.16 15:53
아이고 외딴 방 읽고 세수대야 한바닥을 채웠는데 그 눈물이 아깝다
2015.06.16 21:42
2015.06.16 16:32
표절이건 아니건 신경숙의 소설은 재미가 없어서 손이 안 가요.
아주 오래전에 신경숙 관련해서 발표한적이 있었는데 대딩시절에..... 저 분 표절의혹은 그때도 있었던거 같은데요...마루야마 겐지꺼도 그렇고.....그런데 왜 지금 시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