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og.naver.com/jheui13/

 

본문은 여기에....

 

베비로즈라는 40대 아주머니가 살림&요리 레시피 공개하는 블로그를 열었다가 대박이 나서 파워블로거가 되었었죠.

첨에는 그냥 방문자 늘어나니까 신기해서 하다가 파워블로거 되고 나니까 본격적으로 이익이 남는 블로깅으로 전환합니다.

 

그렇게 공구니 뭐니 여러 제품 팔아서 집도 아파트 살다가 전원주택 지어서 나갔다고 하드라구요.

 

그러다가 사건이 크게 하나 터졌는데 그게 바로 <깨끄미>에요.

깨끄미란 오존수를 이용한 소독기로 뭐 저걸로 돌리면 농약이나 중금속은 완전히 제거된다고 베비로즈는 광고 했어요.

진짜 포스팅으로 사람을 홀리는 기술이 대단하더군요.

예를 들면 이런거 ㅎㅎ

http://blog.naver.com/jheui13?Redirect=Log&logNo=20125148321

 

주부라면 다들 행주 걱정 많이 하잖아요.

식품을 물론이거니와...이런 틈새까지 공략하면서 깨끄미 사랑을 전파 했었습니다.

 

근데 이분 이 제품 내가 쓰는건데 디게 좋아...라고 광고한 다음 공구 진행해서 돈 번 다음에

나중에 문제점 발견되면 거기에 대한 대처가 진짜 코미디 수준이더라구요.

한번은 실리콘으로 된 김밥말이 디게 좋다고 해서 공구해놓고 사람들이 정작 말아보니까 안말리는겁니다 -_-;;

그래서 안말린다고 했더니...잘 해보래요...그래도 안됀다고 했더니 그럼 집에 박아놓지 말고 냄비 받침으로라도 쓰래요...허허...

 

할튼 깨끄미 공구를 추진하면서 임산부, 암환자분들을 주타겟으로 하여 약 3천대 가량을 팔아 치웠는데,

나중에 그게 뉴스에 유해물질 발생기로 뜨면서 한바탕 난리가 납니다.

사람들이 하나 둘씩 피해사항을 댓글로 달면서, 계류유산하신 분, 아이를 낳았는데 얼마 안있다가 그냥 이유없이 사망한 케이스(이건 저도 들은거네요)

후두염, 편도선염, 기관지염,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을 만성처럼 앓은 경우 등등...정말 종류도 가지가지 더군요-_-;

그분들이 뉴스 듣고나서 사용을 곧바로 중지하자 이런 증상은 차차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이 상황에서 블로그가 완전 upside down 한거에요...;;

오늘 올라온 글 보니까 3천대 팔아먹고, 한 대당 베비로즈가 챙긴 돈은 대당 7만원...

수수료 합치면 2억 1천만원 정도 라네요.

베비로즈는 생산한 회사 자체를 소송하자고 했으나 사람들이 들고 일어선 이유는 따로 있다면서 반발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왜냐면 베비로즈 아니면 이 제품 살 생각도 안했다 이거지요...홈쇼핑에서 좋다고 광고해서 샀는데 알고보니 잘못된 제품이면 홈쇼핑 측에서 물어주지 않느냐 이런 논리...

문제가 있다는 방송이 나온 후에도 베비로즈는 수습할 생각은 안하고 회사측에서 안전하다고 했었다는 말만 되풀이..

결국 보다못한 소비자가 나서서 안정성 인증서에 뜬 검사기관에 일일히 전화 해 봤는데 가장 큰 검사기관에서는 인증해준 적 없다고 했다네요...

 

아무튼 사람들 의견이 좀 나뉘는데

1. 베비로즈 때문에 산 제품이니 회사에 소송을 하건말건 둘이 알아서 하고 우선 물건값은 베비로즈가 돌려줘야 함.

2. 베비로즈도 피해자니까 베비로즈를 선두로 다 같이 생산자를 소송해야 함.

 

 

전 잘 모르겠네요. 어느 것이 맞는건지..

만약 우리나라 말고 미국 같은 곳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면, 정말 영화 에린 브로코비치처럼 되지 않았을까요?? -_-;; 갑자기 궁금...

 

아무튼 듀게분 중에 혹시나 깨끄미 사용을 고려중인 분들이 계시다면 절대 노노..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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