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브즈 아웃> 보길 잘 했습니다.

2019.12.10 20:26

Journey 조회 수:1036

처음 이 영화의 트레일러를 접했을 때는 비틀어진 집Crooked House만큼만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기다렸습니다. 막상 개봉을 했는데 스케쥴이 영 안 맞아서 이걸 봐, 말아하는 생각도 하고 있었죠. 몇 주 못 버티고 내려갈 분위기라 보는 쪽으로 마음이 기우는데, 마침맞게 듀게에서 '놓치면 안 된다'는 글이 두 번이나 올라와서 오늘 보고 왔습니다. 겨울왕국2의 홍수속에서 외롭게 한 관만이 그것도 하루 한 번 상영을 하고 있어요. 벌써. 저희 외에는 극장에 20명도 채 안 되는 걸 보고 정말 일주일도 못 가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각설하고,

정말 보러오길 잘 했다는 생각입니다. 지금까지 2019년에 봤던 영화 중 최고를 꼽으라면 몇몇몇 영화들이 제 안에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었습니다만 <나이브즈 아웃>이 그 후보들을 싹 쓸어버렸네요.

이 영화의 훌륭한 점은 이미 (저를 극장으로 내달리게 도와준) 이 게시판의 두 분 글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만 아무튼 연출, 스토리, 트릭, 주인공을 비롯한 등장인물들 모두가 좋았습니다. 아쉬운 점을 굳이 찾으려면야 못 찾을 게 없겠지만 그런 건 두 번째 보고 나서 생각할 일이고, 아직은 사랑에 빠져있는 상태입니다.

근데 두 번째 관람이 가능할려는지가 우려되네요.


아무래도 내일 2회차 관람을 해야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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