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MBC 인간시대 출연했던 붕어빵 장수와 결혼한 이대생 뒷얘기가 궁금하네요.

2012.05.10 17:37

ZORN 조회 수:9984

MBC 인간시대하면 무명시절 김흥국, 수잔 브링크의 아리랑 등 기억에 남는 스토리가 많아요.

이대 앞에서 붕어빵 장사를 했는지 떡볶이를 팔았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이대생과 결혼한 분 얘기가 인상에 깊었어요.

여자 분은 순박하고 착한 심성이 좋아 그 남자와 결혼했고 단칸방에서 오손도손 사는 모습이 정겨워 보였는데

어찌 살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MBC에서 뒷얘기를 모아 방송 한번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이 게시물을

Mr.brightside

2012.05.10 17:39

전 시장에서 어묵팔던 부부는 지금 어떤지 궁금해요. :) 진짜 뒷얘기 모아서 방송하면 재밌을거 같아요.

댓글
camper

2012.05.10 17:40

후편들이 다 사랑과 전쟁이면 어떡해요 ㅜㅠ

댓글
moonglow

2012.05.10 17:41

왜 제 기억은 숙대생이었는지..^^;;
저도 뒷이야기 방송했으면 좋겠어요~

댓글
ZORN

2012.05.10 17:52

Mr.brightside님/ 열혈시청자였는데 제대로 기억나는 스토리는 10가지도 안되는 것 같습니다.
어묵팔던 부부 얘기도 봤을 것 같은데 기억이 안나요. 아;;;;답답;

camper님/ 아...그렇다면 정말 슬플 것 같아요.
수잔 브링크의 아리랑도 비극이었잖아요.

monnglow님/ 숙대생이라고 하시니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댓글
촤알리

2012.05.10 17:56

숙대생이라고 하니까 기억이 나네요. 맞아요. 숙대생이었어요. 엄청 옛날 얘기같은데.

댓글
살구

2012.05.10 17:56

숙대생으로 기억해요.
숙대생이라고 화제가 될게 아니다. 졸업해서 좋은 직장에 다녀 이 결혼생활에 보탬이 되어야 신분을 넘는 만남, 명문대운운을 할 수 있지 저렇게 전업주부로 어렵게 사는 건 그냥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사는거랑 뭐가 다르냐...이런 말을 부모님께 한적이 있거든요.

댓글
잡음

2012.05.10 18:24

숙대생이였죠. 아저씨 별명은 '안토니오 아저씨'였구요.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구리쪽에 10년여전에 감자탕집을 열었다는 기사가 있네요.
10년전기사에 48세니까 지금은 거의 환갑이 되셨겠어요.

댓글
마르타.

2012.05.10 18:39

수잔 브링크씨는 친모와 절연했다죠.
친모랑 친척들이 수잔씨를 이용만해서 결국 연을 끊었다하네요.

댓글
마르타.

2012.05.10 18:42

#마르타.:
2009년도에 암으로 사망하셨네요ㅜㅜ

댓글
ZORN

2012.05.10 20:25

최알리님/ 많은 분들이 숙대생으로 기억하시니 확실하겠네요.

살구님/ 아...또렷하게 기억하시네요.
저는 직업의 귀천을 떠나 한 남자를 사랑하는 숙대생의 마음이 예뻤던지라
더 이상 깊게 생각은 안 했던 것 같습니다.

잡음님/ 맞아요! 안토니오 아저씨라 불렸죠.
말씀하시니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아..환갑이라시니 세월이 그렇게 흘렀군요.

마르타님/ 수잔 브링크씨 참 예뻤지요.
예쁜 사람이 그리 고생만 하다 허무하게 가버리니 많이 슬펐습니다.

댓글
heyjude

2012.05.10 21:22

수잔 브링크 하면 곧바로 최진실이 떠오르네요. 그러고 보면 둘 다 비극적으로 가셨군요.

댓글
커밍업

2012.05.10 21:45

숙대생이 맞고 얼마 전 EBS 부부솔루션 같은 프로에 나온 것 봤어요 남편이 다소 권위적이고 부인은 주눅든 상태에서 남편을 멀리하려 해 더욱 사이가 늘어지는 양상을 보이더군요 배경 탓인지 남편은 부인에게 인정받으려는 욕구가 강한데 이를 잘 받아주지 않으니 몰아세우고, 부인은 남편을 멀리하고 댄스학원을 혼자 다니는 식이었는데, 남편이 댄스를 배우고 부인은 남편 얘기에 귀를 기울이면서 나아지는 내용이었습니다 자녀는 초등생 아들 두고 있었고요

댓글
봉산

2012.05.10 23:34

살구님 리플에 대폭 동의 끄덕끄덕ㅠㅠ

이건 남들이 생각하는 만큼 신분을 뛰어넘는 사랑이 아닌 거 같아요. 학부 학벌 그게 뭐 얼마나 큰 스펙이겠어요.
집이 엄청 부자였든가 자기가 직업이 엄청 좋았다던가 해야 신분을 뛰어넘는 사랑인 거지,
그냥 대학만 좋은 데 나오고 주부 하면서 그냥그냥하게 사는 건 똑같은 사람끼리 만나 그냥 고생하는 거지요.
그 학생이 만약 가난한 집 출신이라고 가정을 해 본다면, 그냥 자기가 속한 경제적 그룹으로 돌아 온 것 밖에 되지 않는...

댓글
ZORN

2012.05.11 00:04

heyjude/ 저도 뒤늦게 알고 많이 놀랐습니다.

커밍업/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BS에서 보여진 모습이 사실이라면 좀 의외네요.

봉산/ 어릴 때 봐서 순수한 면만 보였던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살구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댓글
mithrandir

2012.05.11 00:09

커밍업/ 저도 그 프로그램은 못보고 어느 게시판에서 후기만 읽었는데요,
그 숙대 붕어빵 부부는 아니고 비슷한 케이스의 다른 커플이라고 하더군요.
ebs에 나온 그 부부는 나이차가 얼마 안나는 커플이었다나요.

댓글
rwu

2012.05.11 09:51

EBS 그분들은 아닌 듯 하네요. 나이대가 달라요.

댓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961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849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8742
126079	Laurent Cantet 1961 - 2024 R.I.P. [1]	조성용	2024.04.27	137
126078	뉴진스팬들은 어떤 결론을 원할까요 [8]	감동	2024.04.27	840
126077	장기하가 부릅니다 '그건 니 생각이고'(자본주의하는데 방해돼)	상수	2024.04.27	328
126076	근래 아이돌 이슈를 바라보며 [10]	메피스토	2024.04.27	748
126075	마이클 잭슨 Invincible (2001) [1]	catgotmy	2024.04.26	134
126074	[KBS1 독립영화관] 믿을 수 있는 사람 [2]	underground	2024.04.26	171
126073	뉴욕타임즈와 조선일보	catgotmy	2024.04.26	183
126072	프레임드 #777 [4]	Lunagazer	2024.04.26	66
126071	"이처럼 사소한 것들"은 우리나라에서 개봉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2]	산호초2010	2024.04.26	406
126070	한화 이글스는/류현진선수의 스트판정 논란에대한 크보 입장입니다 [4]	daviddain	2024.04.26	165
126069	낚시터에서 들은 요즘 고기가 안잡히는 이유 [2]	ND	2024.04.26	435
126068	토렌트, 넷플릭스, 어중간하거나 명작인 영화들이 더이상 없는 이유 [2]	catgotmy	2024.04.26	501
126067	[왓챠바낭] 전 이런 거 딱 싫어하는데요. '헌터 헌터' 잡담입니다 [5]	로이배티	2024.04.25	447
126066	에피소드 #86 [4]	Lunagazer	2024.04.25	73
126065	프레임드 #776 [4]	Lunagazer	2024.04.25	79
126064	‘미친년’ vs ‘개저씨들‘ [1]	soboo	2024.04.25	980
126063	Shohei Ohtani 'Grateful' for Dodgers for Showing Support Amid Ippei Mizuhara Probe	daviddain	2024.04.25	63
126062	오아시스 Be Here Now를 듣다가	catgotmy	2024.04.25	126
126061	하이에나같은 인터넷의 익명성을 생각해본다 [2]	상수	2024.04.25	357
126060	민희진 사태, 창조성의 자본주의적 환산 [13]	Sonny	2024.04.25	1464

첫 페이지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끝 페이지

쓰기

태그

댓글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