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맥 말고 94년~95년 쯤 해서 김갑수씨가 어떤 작품으로 '뜬' 적이 있었다고 기억하는데요.

영화가 아니고 드라마였던 것 같은데 혹시 기억나는 분 계신가요?

 

거의 무명이었던 김갑수씨가 이 작품으로 인기를 얻게되어

95년에 세종문화회관에서 나름 크게 공연했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애슐리 역도 맡게 되었어요.

레트 버틀러는 이덕화, 스칼렛은 박상아.

당시 이 공연에 대한 기사에서 '김갑수는 수 년전에 같은 연극에서 '말' 역할을 맡았었는데 이제는 인기인이 되어 주연급으로 돌아왔다'

뭐 이렇게 적혀있었거든요.

 

태백산맥 염상구 역할로 애슐리 캐스팅 되었을 것 같진 않은데..

(물론 김갑수씨가 비슷한 역은 일부러 피했다고 하셨지만)

좀 여성들도 좋아할 만한 감성적인 역할로 뜨게 되었던 것 같은데

뭘까요.

 

한 2년 전에도 이게 갑자기 궁금해져서 막 검색했었는데 답 못찾고

요새 또 궁금해서 찾아보는데도.. 답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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