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vs 빈티지

 

고민 중입니다.

 

간단한 과외 방으로도 쓸 수 있으며 (사업 규모로 하는 건 아니므로 꼭 사무실 같을 필요는 없어요)

재택근무를 하므로 졸립도록 편안한 분위기는 싫어요. 왜, 홍대 카페 중에서 연노랑, 베이지 느낌이라 갈 때마다 숙면을 취하게 되는 카페가 있더라고요.

반면 빈티지 느낌이 확 나서 낯설면 집중이 잘 되기도 하고........

 

그러나,

잠도 폭폭 자고, 맨몸에 목욕가운 입고 차 마시면서 만화책을 읽을 때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편안한 느낌도 나야하는....

(적다 보니 말도 안 되는군요)

 

음, 제가 워낙  '공간' 분야의 뇌가 발달되지를 않아서 겁을 잔뜩 먹고 있어요.

왜 그런 사람 있잖아요.

활자는 잘 기억하는데 색감이나 공간 등에는 젬병인 사람. 저 거든요.

 

근데 또 욕심은 많아가지고

인테리어 관련된 거는 다 찾아보고 있네요?

보다보니

온 가구를 화이트로 하는 인테리어가 많네요? 이게 제일 쉬운가요? 깔끔해 보이기는 하는데 질릴 것 같기도........

 

질문은 이거에요. 그냥 깔끔 모던 식으로 갈까요? 흔히 보는 독신녀의 원룸 느낌이요. 화이트 상판+철제 다리 데스크에 공간박스 책장, 파스텔 침대보 <-안전빵

무리여도 빈티지 추구해 볼까요? 그럼 패브릭이고 가구고 모두 톤이 달라져요. 예를 들면 빨강 도트무늬 침대보에 삼나무 느낌 커다란 테이블, 책장은 사과박스에 레터링.

(재밌어보이기는 하네요?) 레드 벽에 초록색 패브릭? 모 이런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가능할 것 같고

 

빈티지or 모던 인테리어 관련 블로그 알고 계시면 적선 좀 해 주십사 하고요. 관련된 샵 (온 오프 모두 괜찮아요)도 아시면 좀+_+

롤모델을 하나 정해서 벤치마킹할까 하고요.

레몬테라스 이런 데는 너무 방대+아이있는 집 위주라 좀 어려워요- _-

 

 

ps <우결>의 닉쿤 빅송 커플 귀염귀염하네요. 빅송은 도도하게 생겼는데 말투 때문인지 정이 가고 러블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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