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노래는 마치 제가 제 친구들에게 느낀 감정들을 표현하는 거 같거든요. 

Defying Gravity처럼 중력을 이겨나가겠어!!!!라는 생각을 가져본적은 없지만, 많이 부족한 인간이었던 제가 친구들로 인해 더 나아졌다고 생각은 많이 했었기에.

맨처음 브로드웨이에서 이 노래 들었을때 혼자 울면서 들었네요ㅠㅠ 가사를 처음 듣자마자 확! 와닿았었던 곡이거든요...ㅠㅠ



<가사 첨부 - 중간중간 괄호로 딸린 해석? 주석?은 네이버 브릴님의 블로그에서 따왔습니다. 오즈의 마법사/위키드의 줄거리랑 연계해서 가사를 설명해놓으셨는데 공감이 가더라구요ㅎㅎ>


(Elphaba):

I'm limited, just look at me. I'm limited

And just look at you... You can do all I couldn't do... Glinda

So now it's up to you  For both of us - Now it's up to you...

난 무능해, 날 좀 봐. 난 한계가 있어 (Defying Gravity때 unlimited라고 하는 모습과 확연히 달라진 엘파바..)

근데 널 봐... 넌 내가 못했던 걸 이뤄냈어 글린다 (위자드의 조수가 되고싶던 자신의 꿈을 대신 이뤄낸 글린다)

이제 우리 둘의 운명은 너에게 달려있어 (오즈왕궁에서 훔친 물건을 글린다에게 돌려줍니다. 자신을 위해 달려온 글린다에게 모든 걸 믿고 맡긴다는 걸 의미하졈)


(Glinda):
I've heard it said
That people come into our lives for a reason
Bringing something we must learn
And we are led
To those who help us most to grow
If we let them
And we help them in return
Well, I don't know if I believe that's true
But I know I'm who I am today
Because I knew you...

난 들었어
우리 삶에 찾아오는 사람들에게는 다 이유가 있고  (도로시 일행이 어떤 이유-집에 돌아가거나 원래모습을 찾는것-를 가지고 찾아오고 있음...)

우리에게 배울 것을 가져다 준다고
우리는 우릴 키워준 사람들과 이어질 수 밖에 없어 (우릴 키워준 사람들 = 위자드를 돌려 표현, 도로시 일행에 잡히면 그들과 만나게 됨을 표현함..)

우리가 그들 말을 들어준다면 우릴 키워준 데에 대한 보답이 되지 않을까? (순순히 잡혀준다면 도로시 일행을 원래대로 돌릴수 있지 않을까?)
그게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의 내가 누군진 알지 너를 만났으니까


Like a comet pulled from orbit
As it passes a sun
Like a stream that meets a boulder
Halfway through the wood
Who can say if I've been changed for the better?
But because I knew you
I have been changed for good

태양을 스치다 궤도를  벗어난 혜성처럼
숲속을 흐르다 바위를 만난 시냇물처럼
내가 더 나아졌다 말할 수 있겠냐만은

하지만 널 만나서 
난 영원히 바뀌었어    (-for the better?를 for good으로 받고 있죠. 더 나아졌다고 말할 수 있겠냐만 자신은 그 전에 선한 사람이 되었다는 뜻..)



(Elphaba):
It well may be
That we will never meet again
In this lifetime
So let me say before we part
So much of me
Is made of what I learned from you
You'll be with me

Like a handprint on my heart
And now whatever way our stories end
I know you have re-written mine
By being my friend...


어쩌면 우린 살아있는 동안 영영 못 만날지도 몰라
그러니 헤어지기 전 말할게
내 많은 부분은 네게 배운 걸로 이뤄졌단 걸
넌 심장에 새겨진 손도장처럼 내 곁에 있어

우리 이야기의 끝이 어떻든 간에
너가 내 친구가 되어줘서 내 부분을 다시 썼다는 걸 알아 (원작의 오즈의 마법사와 달리 엘파바가 사악하지 않다는걸 알려주었다는 뜻..)

Like a ship blown from its mooring
By a wind off the sea
Like a seed dropped by a skybird
In a distant wood
Who can say if I've been changed for the better?
But because I knew you

바닷바람에 묶인 밧줄이  풀린 배처럼
깊은 숲속 새가 날다 떨어뜨린 씨앗처럼

내가 더 나아졌다 말할 수 있겠냐만은

하지만 널 만나서 


(Glinda):
Because I knew you

하지만 널 만나서


(Both):
I have been changed for good

 난 영원히 바뀌었어


 


(Elphaba):
And just to clear the air I ask forgiveness
For the things I've done you blame me for

오해를 풀기 위해 용서를 빌게

너가 날 원망하게 만든 일에 대해


(Glinda):
But then, I guess we know
There's blame to share
하지만 그땐, 우리 서로 잘못했었잖아


(Both):
And none of it seems to matter anymore

그리고 그런 건 더 이상 중요치 않지



(Glinda):
Like a comet pulled from orbit
As it passes a sun
Like a stream that meets a boulder
Halfway through the wood

태양을 스치다 궤도를 벗어난 혜성처럼
숲속을 흐르다 바위를 만난 시냇물처럼


(Elphaba):
Like a ship blown from its mooring
By a wind off the sea
Like a seed dropped by a skybird
In a distant wood

바닷바람에 묶인 밧줄이 풀린 배처럼
깊은 숲속 새가 날다 떨어뜨린 씨앗처럼
 


(Both):
Who can say if I've been Changed for the better?
I do believe I have been
Changed for the better

내가 더 나아졌다 말할 수 있겠냐만은

난 (우리가) 영원히 더 나은 사람이 되었다고 확신해


(Glinda):
And because I knew you...

(Elphaba):
Because I knew you...

(Both):
Because I knew you...
I have been changed for good...

널 만나서 난 영원히 바뀌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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