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04 18:24
http://economy.hankooki.com/lpage/politics/201603/e20160304180544142800.htm
金, 김종인 대표와 전화통화… 통합작업 위한 사전조율 한듯
의총 열어 끝장토론도 벌였지만 '野통합' 합의 도출 쉽지않아
"각자의 길 가기 명분쌓기"분석
金측 "대다수 의원 통합 요구"… 安측선 "찬성할거면 당 떠나라"
안철수 진짜 싫어하는데 이번만큼은 동정이 가네요...김한길 저 인간은 대체 뭔지...
2016.03.04 18:29
2016.03.04 18:33
김한길은 언제나 '뜨거운 감자'였지요. 잘못 먹으면 목젓까지 데입니다.
2016.03.04 18:34
김한길, 눈뜨면 없어라
2016.03.04 18:51
2016.03.04 18:54
근데 저는 너무 궁금하네요. 김종인 대표는 무슨 생각인 걸까요? 김한길 지지자나 동교동계 지지자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저는 천정배도 그렇고 그 사람들 나가버린 지금의 더민주가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나간지 얼마나 됐다고 김종인 대표가 왜 또 통합을 이야기하고 있는건지 의아합니다. 이렇게 금세 (안철수를 빼고) 다시 통합하면 정말 선거용 이합집산이라고 세간의 비웃음을 살 게 뻔한데요. 저는 그저 새누리에게 조금이라도 대항하기 위해서 1대1 구도를 만들어야 하기에 정의당 포함 야권 연대는 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통합' 을 제시한 건 어떤 이유에서일까요? 정말 다시 합쳐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건지 의중을 알 수가 없네요. 저만 해도 다시 합치면 더민주의 인적 구성에 경멸을 표하고 싶은데요.
2016.03.04 19:28
2016.03.04 19:41
경선을 안했다고 하는 것은 더민주 입장이고 다시 그 인물들이 불과 몇 달만에 물밀듯이 복귀하는 것에 온 세상의 웃음거리가 될 가능성도 있는데요.
그리고 경선은 어차피 탈당 당시에도 안했었잖아요. 그때는 물론 김종인이 없었고 그 때 그들이 탈당을 안했다면 경선에서 붙고 지금 다시 통합하셔 경선하면 떨어질 수 있는 변수가 생겨나긴 했지만요. 여러가지로 이해하기 힘든 김대표의 전략입니다.
2016.03.04 20:03
웃음거리가 되는건 더민당이 아니라 두어달전에 탈당해서 국민의 당으로 갔다 다시 돌아오게 되는 사람들이죠.
그들은 웃음거리가 되는걸 각오하고라도 돌아오고 싶어할 만큼 절박한 상황이라 돌아오려는 걸겁니다.
게다가 안철수 지지율이 이렇게 곤두박질 칠지 상상이나 했겠어요? 머리도 나쁘고 상상력도 없는 쪼다들인데....
그냥 주어 먹을거리에 대한 더듬이만 고도로 발달된 벌레들인걸요.
김종인은 살려고 바둥거리는 철새들에게 문을 열어만 주고서는 웃음거리가 아닌 '대인배'소리를 듣게 될것이고
호남 등 골수 야당지지자들에게는 통큰 단결?의 아이콘으로 부상될 겁니다.
그 사람들 더민당으로 돌아오면서 딜을 하려고 하는걸 씹으면 되구요.
딜 안먹힌다고 궁시렁대는 순간 X될거라는거 지능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그냥 끽 소리도 못할게 뻔하죠.
호남에서 작동되고 있는 정치시스템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들이라면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들 모두 예상했을겁니다.
거기 소위 말하는 '난닝구'들 '야당 정치낭인'들의 정치자영업이 판을 치는 곳이 되어 있고
그들의 활동이 실제의 호남민심과의 괴리가 점점 커지면서 새정연에 대한 민심이반이 생겨났던것이죠.
천정배가 들어가고 정동영이 들어가고 박지원이 동교동계와 통째로 국민의 당으로 들어가도 호남지역에서 국민의 당과 안철수 지지율이
회복이 안되는 이유
2016.03.04 20:15
돌아오면서 딜을 하는 걸 씹으면 된다고 하셨는데, 그 딜들을 받아들이고 통합한 뒤에 메이저 언론들이 온갖 소리로 대대적으로 씹어댈 걸 생각하면... 그 부분이 참 불안하네요. 모든 걸 예상/계산한 전략이길 바라고 잘 됐으면 좋겠네요.
2016.03.05 11:38
비웃음을 감수할 정도로
국민의당을 죽이는게 더민주에게 더 중요한 일이니까 그런것 아닐까요.
안철수는 명분도 없이
민주당과 끝을 보는 정치게임을 시작했으니
이겼으면 친노 다 죽이면서 민주당흡수했겠지만
지면 목숨을 내놔야죠.
2016.03.04 18:54
더 한숨나오는건 다시 더민주로 들어오면.. 흐힉~~~!!
그 꼴을 또 어찌보누
2016.03.04 19:39
뿌린대로 거두리라,
무식한데 용감하고 부지런하면 벌어지는 비극의 사례로 기록될듯
저렇게 사람 보는 눈이 없어 무슨 정치를 하겠다고 -_-; 사업하는데 필요한 사람 보는 눈과 정치(그것도 야당정치)적 동지를 찾는 눈이 다르다는걸 깨닫기라도 하면 다행
동정할 가치 없죠. 지가 좋아서 시작했고 지가 하고 싶은대로 하다 X된거고 정치 떼려치우고 "한국정치는 헬!" 하면서 정치혐오 전도사가 되어 대학으로 기업으로 돌아가 잘 먹고 잘 살 사람입니다. 평생 놀고 먹을 재산도 있구요. 누가 누굴 걱정하고 동정을 -_-;;
불쌍한건 한때나마 안씨에게기대를 걸었던 사람들이죠.
2016.03.04 19:51
김한길은 아무리 생각해도 최명길 남편이라는 이미지만 떠오르는군요. 이하늬 외삼촌 문희상보다는 존재감은 있는것 같지만요.
2016.03.04 20:42
국민의당 김경진 인터뷰로는 호남 민심은 호남에서는 더민주나 국민의당 후보를 두고 비교해서 더 나은 사람을 뽑을 기회를 달라는 것이고. 수도권에서는 통합하라는 것이랍니다. 그런데 국민의당이 수도권에서 통합을 거부하면 호남에서도 지지를 안할거라나....
그러니 국민의당에서 수도권에 나올 사람이든 호남에서 나올 사람이든 더민주랑 통합에 동의해야 하는데 안철수가 반대하면 안철수를 버릴 수 밖에 없는 것이겠지요
2016.03.04 22:48
2016.03.05 00:09
사실 안철수에 가장 열광한 게시판 중 하나였죠. 듀게가요.
2016.03.05 00:30
그랬나요. 안철수를 무지 싫어하는 게시판이구나 했는데.
2016.03.05 00:32
물론 싫어하는 분도 많긴 했습니다만. 안철수보다 문재인을 더 싫어하셨기에..
뭐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겠죠.
2016.03.05 09:42
안철수에 열광하고 문재인을 싫어한다는건 좀...뭐 저야 나름 네임드 노까(?)이긴 합니다만, 걸핏하면 "노빠 게시판 듀게"라는 뉘앙스의 얘기들이 튀어나오지 않나요?
오히려 안철수는 대선때부터 경계하는 사람 지지하는 사람들이 비슷한 비율이었거나, 비율 따지는게 의미가 없는 수준이었고 시간이 흐를 수록 실망했다는 뉘앙스의 글들이 다수 등장한걸로 기억하는데요.
2016.03.05 11:44
듀게에서는 안철수에 대해서 좀 냉소적인 분위기가 많은걸로 기억하네요 ㅋ
근데 노빠 게시판도 아닌게, 노빠인 제가 느끼기에는
듀게가 노빠를 '감성충' 취급하지 않나 싶네요.
명불허전 도긴개긴 덤앤더머죠
둘다 눈꼽만큼도 동정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