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 대한 정보를 나눠봐요.

한번 들러보니 한라도서관이 참 좋더군요.

경기광명 중앙도서관, 하안도서관 좋습니다. 특히 중앙도서관은 오늘 오랜만에 가봤는데 정말 크고 장서수도 많더군요 전에 서울에서 살때 정독, 동작 도서관갈때는 가방도 못가지고 들어가고 열람실 이용할때는 종이순서표가지고 가야해서 불편했는데 여기는 전자회원증으로 이용하니 편하더군요. 그리고 가보지는 않았는데 서울대 중앙도서관도 일반인 이용가능한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연 10만원인가 내면 대출도 가능하다고 알고있구요.

마포평생학습관은 홍대 번화가에 있어서 나무가 울창한 쉼터를 기대하긴 어렵고, 중고등학생이 넘쳐납니다. 하지만 전 아현동관만 있을 시절부터 애정이 있어서 좋아라합니다. :-)

용산도서관 남산도서관은 길 하나 두고 붙어있는데 산에 있어서 공기가 좋고 장서도 꽤 있는 것 같아요. 남산 도서관은 안 가봤는데 용산 도서관은 가끔 대놓고 주무시는 노숙자도 있더라구요. 다만 버스를 타야 하는데, 몇 대 없어서 돌아올 때는 만원버스를 타야함. 커플이 많음. 데이트하러 많이 오시는 듯.

종로도서관은 경복궁역에서 내려서 도보로 15분 정도 걸리고 오르막길에 있어요. 역시 공기가 좋고, 직원들이 친절합니다. 조용하지만 쉴 곳은 마땅치 않아요. 열람실에 수험생(특히 재수생)들이 많은 듯. 신간 신청하면 바로바로 처리되어서 좋습니다.

서대문도서관은 신촌역이나 홍제역에서 내려서 마을버스타고 15분 정도 걸리고 역시 오르막길에 있어요. 공기는 좋지만 직원들이 불친절하고 열람실 내 환기가 잘 안되는지 책 좀 보다보면 답답한 감이 있어요. 바로 옆이 산인데도.. 외부에 쉴만한 그늘이 있기는 한데 담배피우는 사람들이 늘 점령하는지라 지하 식당에서 신문이나 봐야해요. 참 여기는 가 본 도서관 중 식당이 최악이더라구요. 못먹습니다.

교육청에서 운영하고 곳 말고도 찾아보니까 서울에만 한 50개 되는 것 같네요.
구립도서관 중에서는 은평구립 도서관이 좋다고 그러더라구요. 안가봐서 몰라요.
성북구립 도서관은(역시 오르막에 위치) 좋긴 좋은데 도서관이라기보다는 복합문화공간같더라구요. 행사도 많고, 수강료도 비싸고, 고시원 같이 생긴 연구실을 운영하는데 비싸지만 좋더군요.

전 국회도서관이 제일 좋더라구요. 책 깨끗하고, 조용하고, 쾌적하고.. 밥도 맛있고!
국립 도서관은 디지털 도서관만 좋았어요.(듀얼 모니터!) 정작 도서관은 책 읽기에 되게 불편하게 되어 있는듯. 의자도 불편하고 가끔 소리 나는 것도 있어요. 카펫 좀 깔아놓지.. 시끄러운 신발 신고 가면 눈치보여서 움직이질 못합니다. 식당은 괜찮아요.

아 그리고 지도에 나와있는 동대문도서관은 모르겠지만,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은 추천합니다. 책도 괜찮고 좋은 행사도 자주 합니다.

양천도서관 건물 밖 쉴 곳이라는 게 어떤 의미로 말씀하신지 모르겠는데 바로 옆에 파리공원이 있긴 합니다.

저도 동대문구정보화 도서관 추천. 도서관 깨끗하고 예쁘고 문화프로그램도 좋아요. 교통이 안좋다는 게 단점이네요.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은 273 타고 홍릉초등학교 내리시면 편합니다.

의정부 과학도서관은 시설이 좋습니다. 완전개가식이고 의자 / 책상도 다 퍼시스...

책이 많지 않은 게 흠이죠.

국립예술자료원이라고 예술의전당 미술관 안에 있는데 예술전용 도서관이고...

시설 / 분위기 매우 훌륭하고 국회도서관 원문도 이용가능합니다. 외국 예술 / 디자인 잡지 많아요.

남산도서관은 주제별로 열람실이 나누어져 있고 오래된 도서관이라서 책이 많죠.

식당이 지하에 있어서 흠이에요. 여러 작가를 배출한 도서관으로 유명하죠.

은평구립도서관은 건물이 멋지죠 무슨 상인가 받았을 거에요

하지만 산 꼭대기...;

한예종 도서관은 국립이므로 대출은 안 되지만 신분증 제시하면 열람은 가능합니다.

예술자료 / DVD 등이 많고 만화책도...

그런데 제가 얘기한 곳은 다 교통이 별로군요 - -;

잡지를 빌릴 수 있는 곳은 많지 않은것 같은데, 동대문 도서관은 빌려줍니다. 뉴타입은 올해부터 들어와서, 뉴타입도 빌릴 수 있네요.
시설은 좋은 편은 아닌것 같지만요. 약간 개선이 되긴 했지만요.

저도 국회 도서관이 가장 좋습니다. 쾌적하고, 자료 수집차 들리는 분들이 많아서 책을 열람하기가 아주 한산하고 좋아요.
게다가 봄에는 벚꽃이 만발하고 정말 아름다워서 김밥 도시락 싸들고 도서관 갈 맛 납니다.

정독도서관 좋아요.그런데 내부시설보다는 외부환경(?)이 더 좋아요. 봄엔 공부보다 야외에서 꽃구경 하며 하염없이 앉아있고 싶고 정독도서관 주변으로 깔린 맛집과 삼청동으로 뛰쳐가고 싶은 유혹에 시달리는게 흠이죠^^;; 중고교 근처이다 보니 시험기간땐 학생들도 좀 많고 내부는 그냥 그래요. 요즘은 할아버지, 할머니나 각종 자격증 준비하시는 어르신들이 참 많이 보이더군요.하지만 오래된 학교를 개조한 도서관이라 운치있고 공부하는 분위기는 괜찮아요. 책대출도 최근에 3권에서 4권으로 늘었어요. 도서도 신청하며 무리한(?) 도서 아니면 잘 구비해주는 것 같구요. 매달하는 문화행사도 좋아요. 유명작가 초청하는 강연회도 꾸준하구요. 종로도서관은 아기자기한데 좀 작지요. 무난해요^^ 공부를 목적으로 한다면 역시 괜찮은 곳입니다.
국회도서관이 역시 책도 많고 시설도 정말 깔끔하고 좋긴한데 전 너무 깔끔한 도서관에 끌리지 않아서(뭐야 ㅋㅋㅋ)하지만 논문을 찾는다거나 심도깊은 자료 찾기엔 가장 좋다고 생각해요. 전 멀어서 자주 안가지만요. 전 주로 90% 정독 도서관을 이용하구요.(사실 여기도 안가깝지만 너무 익숙하고 학교를 근처에서 나왔기 때문에 추억이 방울방울한 곳이거든요) 5%는 남산도서관, 5%는 종로도서관 이용합니다. 도서관들은 모두 러블리한거 같아요. 공부하건 안하건 ^^

아참! 노트북과 무선랜 사용이 좋은 도서관들 좀 추천해주세요. 자체 노트북 말고 본인꺼 사용할 수 있는곳이요. 몇년전에 정독에서 이용을 많이 했었는데 공간이 너무 작아서 일찍 안가면 도저히 사용이 불가하더군요. -.-;;늘려 달라고 그리 애원해도 여전히 몇십석 수준에서 변함이 없고 맨날 똑같은 대답만 하더군요.흥! 요즘은 인터넷 시대인데! 인강 듣는 분들도 많은데 좀 시설확충 안되는지 ㅠㅜ

저는 공부하러 가기보다는 교재 살 돈이 아까울 때 서울 시내 전역을 뒤져서 빌리는 편이어서 일정하지 않은 지역을 많이 가본 것 같네요
(정작 홈그라운드인 양천도서관은 초~중 시절 이후로 안 갔군요 -_-;) 하지만 위에서 많이 언급된 곳은 빼고..

- 동대문도서관 : 신설동역 근처에 있어서 접근성이 좋은 편이에요. 역에서 5분도 채 걸리지 않는 거리구요. 시설은 얼마 전에 리모델링했는데 그 이후로 가보지는 못했어요. 장서가 많은 편은 아니구요. 그렇지만 문화 행사를 많이 하는지 문자로 꼬박꼬박 알려주는데 주민이라면 가보고 싶을 것 같아요.

- 개포도서관 : 전 이 도서관이 무척 신기해요! 제가 예전에 현대소설론 수업을 들으면서 매주 두 권씩 지정된 소설을 읽어야 했거든요. 그 때 교수님이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들을 굉장히.. 아주... 너무나도 많이 선정하셔서ㅠㅠ 도대체 우리더러 어쩌라는겅미?! 할 때 대부분의 희귀한 책은 개포도서관에 다 있었어요. 예를 들면 현진건이 신문에 연재했던 통속소설 <적도>, 지금 막상 적으려니까 생각나지 않는 ^_^; 5-60년대 소설들도 딱 한 권씩은 있더라구요.
보통은 애인한테 부탁해서 대신 빌려다 달라고 했었는데 한번 직접 가봤을 땐 장서 규모가 그리 많지도 않아보여서 더 신기했어요. 시설은 깔끔하고 오밀조밀 잘 만들어놓은 것 같았지만요.

동대문 도서관은 일주일에 한 두번은 꼭 들르는 곳인데 일단 장서량이 많고 (개보수 후에 운영체제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최신 도서 또한 구립 도서관 중에서 가장 먼저 들어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신문 기사에도 난 적이 있죠.

그 외에 강남, 정독, 종로, 중랑, 성동, 도봉, 강북, 노원, 광진구 도서관은 가끔 가는데 도서관 자체로는 별 장점이 없습니다. 정독은 주변에서 놀기 좋다 정도...

최근 가본 도서관 중에는 서울은 아니지만 구리시의 토평도서관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주변에 호수공원이 있고 개발 제한 구역이라 조용한데다가 북카페는 저리 가라할 정도의 시설로 지어졌더라구요. (심지어는 도서관 안에 따로 북카페가 있습니다.) 도서는 기존의 구리시청 건너편의 도서관이 예전 자료 중심이고, 신착자료는 토평으로 전부 보내는 중이라 아직 장서량이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대출은 구리시 거주민이나 구리시에 직장을 둔 사람만 가능하다는게 단점인데, 디지털 자료실은 비회원 회원 상관없이 3시간 사용이 가능합니다.

여태까지 생긴 도서관 중엔 강변에 위치하고 있어 흘러가는 강물을 보며 책을 읽던 광진 정보도서관이 가장 분위기가 좋았다고 생각하는데 토평 도서관에 비하면 도서대여점 수준이더군요. (물론 오래돼서 예전만 못한 점도 있지만요)

광진도서관에 가요. 정독도서관도 자주 가고요. 암사동 쪽에 점자도서관도 있어요

성북구 도서관은 동덕여대 부근에 있어요.
종로쪽에서 가까운 성북구 도서관이라면 아리랑 정보 도서관 정도?
http://www.encyber.com/search_w/ctdetail.php?masterno=777296&contentno=777296

전 지방에 살아서 유용한 정보는 아니지만..
도서관 많은 나라 우리나라 좋은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