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13 19:02
나름 건실하고 부지런하게 살았건만. 점점 더 아래층으로 내려갑니다.
친구의 집이 3년만에 7억에서 10억으로 늘었답니다.
저는 3년 동안 저축으로 얼마 못 늘렸더군요. 전 국민 70%가 상위층 하고의 간격을 넓혀 갑니다.
2019.12.13 19:59
2019.12.13 21:16
근데 이것도 어디까지나 서울이나 수도권 대세(?) 동네들 한정된 이야기라서요.
그냥 비트코인 비슷한 거라고 생각하며 삽니다. 저렇게 돈 버는 사람들도 있지만 내 얘기는 아니야~ 이러면서요. ㅋㅋ
2019.12.14 00:11
아닌데요. 서울 웬만한 데는 다 올랐어요. 3년 동안 3억 오른 게 특별히 많이 오른 것도 아닙니다.
2019.12.14 00:37
로이배티님은 (서울)이나 (수도권대세지역) 이라고 말씀하신 거 같은데요ㅎ
"서울 웬만한 데는 다 올랐다"는 말씀과 다른 이야기가 아닙니다ㅎ
2019.12.14 00:38
2019.12.14 08:17
2019.12.14 00:39
2019.12.14 19:30
아래에도 댓글로 적었지만, 과거엔 강남,서초, 송파에 국한 된 얘기였다면 요 2년간은 그냥 서울 전반과 몇몇 근교 지역이 너무 폭등했어요.
4~5년전에 저런 지역들 말고 서울 신축 단지가 30평에 15억이 넘는 다고 하면 믿을 사람이 얼마나 됐을까요;;
2019.12.13 21:32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는 알지만, 열심히 부지런히 일하는 것과 돈을 버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열심히 일한다는 것으로 치면, 편의점 알바도 열심히 일할 수 있고, 공사장 노가다도 무지런히 할 수 있을 일입니다. 아시겠지만 사회 활동에서 열심히 한다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두고 보상을 해주지는 않습니다.
친구분께서는 집 값이 내려갈지 모른다는 리스크를 감수하시면서 억대의 돈을 투자하신 것이고, 고인돌님께서는 그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저축을 하셨을 뿐입니다. 리스크 없는 투자 수단은 없고,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은 당연한 것이지요. 고인돌님은 왜 부동산에 투자를 하지 않으셨나요?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아시겠지만, 아직 우리나라의 집값이 낮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2년 전에 부동산이 올랐을 때에도 이제 내려간다는 이야기가 있었지요. 그점을 감안하면 아직 집을 사는 것이 늦지 않았다는 것인데, 그 선택은 고인돌님께서 하시는 것입니다. 저축을 하셨다면, 리스크가 없는 가장 안전한 선택입니다. 하지만 로우 리스크 로우 리턴, 미국이나 일본 등 선진국등을 봐도 저축이 그다지 좋은 투자 혹은 재테크 수단으로 보이지 않는군요. 그런 뜻에서 저축과 비교하시는 것은 그다지 현명한 푸념은 아닌 것 같습니다.
2019.12.13 21:34
참고로 제 주변에는 주식을 열심히 공부하는 친구가 있는데, 한 3년동안은 몇천을 잃고 따고를 반복하더니, 이제 좀 알겠다고 하면서 얼굴에 화색이 피기 시작하네요. 30대 중반이 넘어가도록 결혼 못해가면서 매달린 결과라면, 대가가 고인돌님의 노력보다 작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그정도 고생은 해야 돈을 만진다는 것인데, 이러한 경제 활동을 두고 가장 안전한 저축과 비교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2019.12.14 08:02
상승장 동네에 미리미리 집을 옮겨 두지 못한 죄도 죕니다. 미련하게 살았다나봐요. ㅎㅎ.. 본디 부동산에 밝지도 못하지만 빚을 많이 안고 보다 나은 집으로 옮기는 건 두렵더라고요. 집이 넓어지는 건 그렇다해도 강남은 너무 멀고, 현재 가진 자산에는 너무 무리고.. 암튼 그랬어요. 일터 하고 너무 멀기도 하지만.
2019.12.14 08:34
현재 거의 모든 국가가 양적완화를 통해서 돈을 풀고 있는데, 그 상황에서 단순 은행저축은 돈을 유지하는 수단만 될 뿐입니다. 예적금 금리를 보세요.
열심히가 중요한게 아니라, 잘하는게 중요한거죠. 상황에 맞는 재테크를 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2019.12.14 17:40
현정부가 부동산 가격을 잡으려고 하는게 맞는거죠? 그러면 대출을 받아서라도 집을 추가로 안사고 가만있는게 현정부 지지자의 도리아닌가요? ㅜ ㅜ
근데 엊그제 탄 택시 기사님도 제게 부동산을 빚내서라도 사라고 충고하시더군요.
자신이 현재 부동산으로 잘 살고 있긴 하지만 더 일찍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지않은게 후회된다면서요 허허
2019.12.14 19:18
3~4년 전만 해도 흔히 말하는 강남 지역 (강남, 서초, 송파) 와 타 지역간의 격차가 대놓고 눈에 띄게 컸고 상승도 저 지역위주로 올랐다면,
지금은 언론에서 한히 말하는 마용성이니 동작,과천이니 이런 지역 말고도 그냥 전반적으로 서울 + 경기 주요지역은 다 오르는 느낌입니다.
예전에야 강남 지역 아파트가 십몇억이다 이십억이다 이러면 오~ 이러고 거긴 원래 그랬지 였다면 요샌 서울에서 십몇억 하는 아파트 들이 신규단지면 여기저기 너무 많이보이더라구요.
상승률은 강남(서초송파말고) 이 1위다라는 기사들도 있지만 과거 강남 아파트 들과 타 지역 간의 가격 격차와 현재 타 지역 신규아파트들의 가격을 생각해보면 정말 여기저기 어마어마하게 오른 거죠.
2019.12.15 17:34
근로소득이 부동산 가격 오르는걸 따라갈 수가 없죠. 서울과 수도권 부동산이라면 근로소득으로 어떻게 따라가겠어요.
서울과 수도권에서 3년에 3억이면 많이 안오른 가격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