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16 02:59
솔직히 열악한 인지도와 제도권 정치활동 경험이 없는 분이라 걱정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었지만
역시....
http://media.daum.net/politics/view.html?cateid=1020&newsid=20110915173326596&p=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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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손학규대표를 만났고 민노당 이정희대표를 또 만나셨네요.
지난주에는 이미 가장 강력한 유력후보였던 한명숙 전총리를 만나 통큰 양보를 얻어내셨지 말입니다.
손학규대표와의 만남은 민주당의 난맥상 탓에 별 이슈 없이 그저 들어와라 마라 실없는 이야기만 오고간데 비하여
민노당과의 회합은 내용거리가 많은듯 합니다.
기사내용을 보면서 도대체 박원순 네트워크의 저변이 얼마나 넓은거야? 놀라지 않을 수가 없네요.
그런 능력에 큰 기대를 하며 지지하였음에도 막상 착착 진행시켜나가는 모습을 보니 참 신기하고 반갑고 ^^;
미래에 대한 꿈을 공유함과 아울러 실천방안을 합의하고 당면한 선거에서 연대하자...라는 큰 그림이 그려놓고 있는데
이거 솔깃하고 설레지 않을 야권정치인은 별로 없을것 같아요.
이정도 내용이라면 진보신당은 몰라도 참여당은 그냥 잘해봅시다! 화이팅! 만 남은것일지도 모르겠네요.
박원순의 다음 발언을 보면 듀게에서도 언급되고 있는 곧 다가올 대선의 화두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구요.
"정치권에 입문하는 입장이라 그런지 모르나, 정치가 사람들에게 혐오 받지 않고 공동체의 꿈을 얘기할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한다"
'공동체의 꿈'이라.... 너무 추상적이고 입바른 소리에 불과할 수 있지만 지금이라도 이렇게라도 시작하는 의미는 결코 작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진보.중도 야4당과 혁신과 통합 시민단체등과의 교감을 나눈 뒤에 다음주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대선에 임하는 야4당의 가이드라인이 될 수도 있는 과정인지라 기대가 큽니다.
* 가장 먼저 꼭 하고 싶은,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일을 제처두고 다른 일을 하는게 얼마나 힘든지 절감한 요즘이었습니다.
왠지 저어스럽던 하지만 갈망하던 일을 저지르고 나니 미뤄났던 작업들을 사정없이 해치우며 밤을 세우고 있네요~
2011.09.16 08:07
2011.09.16 09:20
2011.09.16 10:57
2011.09.1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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