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14 09:01
http://djuna.cine21.com/xe/292823
에... 나름 진지하면서도 무겁지 않게 얘기를 꺼냈다가 일단 거절당했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그래도 안 생기는 구나'라고 생각하면서 조용히 물러났겠지만 '음, 도끼질 좀 해야겠군'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이에요.)
어째든 분위기가 엄해지지는 않았고 헤어질 때까지 의도치 않았던 '느끼한 멘트'들이 나왔지만 잘 넘겨주더군요.
하루에 한번 정도 꾸준히 연락을 하는데 요즘 제가 힘들다는 얘기를 하면 시비를 겁니다. -_-
사례1. '날이 진짜 덥네. 뭐하고 있어?'
' 식구들하고 속리산 계곡에 왔어요. 여기는 참 시원해요. 그늘이라서 시원하고, 물도 시원하고~'
'음;; 좋겠구나;;;'
사례2. '아무래도 오늘은 밤새야 할 것 같아.' (결국에는 몸이 너무 좋지 않아서 새지 못했습니다만)
'흠, 저는 이제 잘거에요. 오랫만에 버스타고 멀리 다녀오니 피곤하네요.' (속리산 다녀온 날)
'음;; 피곤할테니 푹 쉬어라;;;'
사례3. '배고픈데 밥도 안주고 일시킨다.' (이건 그냥 투덜거림)
'아까 과자를 많이 먹어서 밥맛이 없어요. 일 열심히 하세요.'
'음;; 일할게;;;'
절 미워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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