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04 12:42
지난번에도 썼지만..
나경원씨는 내년 5월말까지 원내대표 임기를 연장하고 싶어했습니다. 몇달전부터 약을 팔아왔거든요.
결국 임기종료를 앞둔 어제, 의원들에게 '내일 의원총회때 임기 연장을 승인받겠다' 라고 문자를 돌렸대요.
그리고 2시간뒤에 황교안씨를 비롯한 최고회에서 '즐~' 을 때린 겁니다.
나경원씨와 황교안씨가 당내 투톱이라고 하지만 겉보기 보다 서로를 싫어한다는 소문이 있긴 했지만..
황교안씨가 이런 방법으로 나경원씨를 물 먹일줄은 예상 못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일단, 원내대표 임기 연장 건은 의원총회 의결사항이지 당대표나 최고회의 결정사항아 아닌데.. 최고회의 결정사항이라고 했습니다.
어제 저녁까지 일부에서는 이것 때문에 나경원씨가 오늘 한번 저항할 것이라는 추측도 있었지만..
나경원씨는 최고회의 참석도 안하고 조용히 있는 것으로 승복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어차피, 비박(친무) 강석호나 친박 유기준이 원내대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고... 각 계파의 3~4선들이 나오네 마네 간보고 있다는건 소문이 쫙 퍼진 상태라 의원총회를 했어도 연장 승인은 안되었을거에요. 그런데 황교안씨가 자신의 리더십을 보여주기 위해 당헌/당규도 어기고 즐을 때린거죠.
친황체제니 뭐니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황교안씨는 친박이 내세운 바지대표일 뿐입니다.
국무총리 자리도 문자로 통보 받으신 분인데... 내년 총선에 결과가 좋으면 (그럴리는 없겠지만), 문자 통보 받고 바지대표는 쫒겨나겠죠.
결과가 안 좋으면 소모품 취급 당하는거고..
나경원씨가 지금은 물러나지만, 틈봐서 내부총질 하면서 존재감들 드러내줄지...
아니면, 내년 공천 경선도 통과 못하고 떨어질지...
그리고 황교안씨 비례 몇번 받고 나올지 궁금하네요. 농담으로 2번 받고 나올거라고 하는데, 정말 2번 받는건 아니겠죠.
팝콘각입니다.
2019.12.04 13:06
2019.12.04 13:12
2019.12.04 13:38
황교안 뒤에 누군가 있는 것 같아요.
단식으로 주목받고 당내 입지를 굳히고,
나경원을 패스트트랙의 소모품으로 삼아 계속 대항중이에요,(당내 원내대표 선출 기간)
나경원은 패스트트랙의 소모품이 되었고,
총선정국에서는 여당과 검찰의 핍박을 받는 피해자 코스프래의 소모품이 되겠죠.
자한당 의견대로 270석 전부 지역구로 하면,,,, 비례대표 자리가...
2019.12.04 13:51
2019.12.04 14:14
황교안이 총선용이라 친박에서 총선끝나고 황교안 쫓아내면, 대선후보로 누굴 써요?
2019.12.04 14:43
탄핵 국면이라 몸사려서 그렇지, 그쪽에도 한때 대선후보급이었던 사람들 많습니다. 그 사람들이 친박이 아니어서 그렇지. 황교안이 불러온건 친박중에 대선후보급이나 당대표급으로 내세울만한 사람이 없어서 그럴 겁니다. 친박들은 초선이든 중진이든 다들 이미지가 안 좋아서...
늘 큰 웃음 주시는 홍준표, 배신자 유승민, 극중주의 안철수, 좋은 경험했다는 김무성, 나 돌아갈래 오세훈.... 더 있나..
2019.12.04 14:57
2019.12.04 14:59
친박에서 황교안을 쫓아내고 홍준표/유승민/안철수/김무성/오세훈을 세운다는 건 좀 이상하네요. 저 다섯사람은 사실상 탄핵을 찬성했던 사람들인데요. 친박의 경우, 저 다섯에 대항해서 황교안을 지지하면 더 지지하겠죠.
2019.12.04 16:35
제가 설명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당연히 총선 이후 친박이 몰락할거라는 전제로 쓴거라.. 만약 친박이 자한당내에서 세를 지금처럼 유지하는 식으로 선거결과가 나온다고 해도 황교안씨 말고 다른 외부 인사 데려올거 같습니다. 황교안은 박찬주 델고 올려다가 파토났을때 이미 검증 되어서..
2019.12.04 17:11
2019.12.04 16:26
원내대표도 내려온 김에 자녀 대학 부정 입학 의혹이나 제대로 수사받길 바랍니다. 의혹 해소가 안됐는데 되게 조용하네요.
2019.12.04 16:40
검찰은 다 계획이 있으니까요.
지금은 유재수, 김기현 건을 이용해서 청와대, 조국을 털어야지요.
나경원은 그 이후에야 털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