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봤을 때에는 괜찮겠다 싶어서 중간에 지루하고 아쉬운 전개에도 불구하고 결말까지 봤는데

마지막회에 이렇게 많은 이야기들을 쏟아붓지 말고 좀더 설득력 있게 차근차근 전개하면 안 되었나 싶군요.

<빅>, <닥터 진>과 함께 제작진이 자기가 무슨 이야길 하는지 알고 만들었나 싶은 마지막회였습니다.

올해 유독 용두사미 드라마들이 많고, 기성작가들도 헤매는 기색이 역력하긴 한데...

 

더불어 참신한 소재, 기발한 발상만으로 드라마를 전개하는 게 얼마나 위험한 지도 새삼 깨닫습니다.

시도는 좋았다고 박수쳐 주기에는 글쎄요...

내년에 방송될 드라마들도 독특한 소재나 기발한 발상에 기댄 퓨전/판타지 사극들이 꽤 있던데 걱정이 되네요. -.-

 

p.s. <드라마의 제왕>은 제발 잘 만들어지길 비나이다 비나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003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0970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282
110847 우리동네 치킨집들...ㅎㅎㅎ [9] 화기치상 2010.08.14 3833
110846 이젠 초등학교도 안심할 수가 없는 듯 [12] setzung 2010.07.05 3833
110845 류현진 불쌍해요 [7] 감동 2010.06.22 3833
110844 올해 sm 사건 정리 [7] 감동 2014.10.14 3832
110843 딸 잃은 아비가 스스로 죽게 할 순 없다 [15] dmajor7 2014.08.23 3832
110842 참으로 대단한 아저씨, 무라카미 하루키 [33] 파릇포실 2014.06.27 3832
110841 [취재수첩] 방송사엔 관대·씨엔블루엔 강경…크라잉넛 ‘이중 잣대’ [30] 듀게잉여 2013.02.15 3832
110840 서울은 4년 더 시민이 시장입니다. [10] 여름숲 2014.06.05 3832
110839 [잡담] 부산 여행 마치고 쓰는 장문의 후기 [30] 머루다래 2012.05.20 3832
» <아랑사또전> 마지막회를 보고 나서 [9] 화려한해리포터™ 2012.10.18 3832
110837 [듀구]명동의 '비싸고 푸짐하고 맛있게' 밥 먹을 만한 곳을 찾습니다 [16] 프레리독 2010.07.02 3832
110836 천안함 사고의 가장 큰 피해자들 [7] 룽게 2010.06.10 3832
110835 매일 운동하는게 안 좋나요? [5] 앵앵 2016.05.13 3831
110834 샤오미 체중계가 판매금지된 이유 [6] 닥터슬럼프 2015.12.04 3831
110833 인터스텔라에 나오는 밀러 행성은 과연 어느 정도의 중력을 받을까? [13] 데메킨 2014.11.10 3831
110832 어제 멘붕의 밤을 지난 새벽부터 하루종일 박원순 시장은 이러고 있었네요 [10] soboo 2012.12.21 3831
110831 박주미씨 교통사고.. [2] eque 2012.10.24 3831
110830 정동영 의원 폭행, 박원순 시장 폭행 그리고 故 김근태 의원 빈소에서 소란 피우더니 임형주 공연장에서 한바탕 후 구속 [22] chobo 2012.01.18 3831
110829 문선명총재 “대한민국은 하나님나라” 선포 [17] chobo 2012.01.17 3831
110828 핫쵸코계의 에스프레소를 찾습니다. [18] 방은따숩고 2012.11.04 383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