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의 괴식을 먹은 후 궁금증

2010.06.14 22:22

2Love 조회 수:5056

 

제가 오늘 굉장히 난감한 음식, 그러니까 베이컨이 들어있는데 씹어지질 않는, 씹는 순간 혹시 포장지 째로 구운 것이 아닐까 착각이 되는,

아니 먹어보진 않았지만 혹시 개껌을 먹으면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싶은, 그런 음식을 먹고 왔는데

뭐 페스트푸드라는 게 그렇지 하고 시크하게 나왔다가 문득 몹시 궁금해지는 게 있어서요.

 

페스트푸드점의 음식들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예전에 보니까 맥도날드 주방 공개 행사 같은 것도 하긴 하더라만은 뭐 견학(?)까지 가고 싶지는 않고...

그 흔한 맥도날드 알바 한 번 안해본 저로서는 대략 추측건대,

 

냉동 패티와 냉동(?)빵을 렌지에 해동한 후 팬에 굽는다(튀긴다)

냉장고에 대량으로 썰어둔 채소(대략 말라있음)를 꺼내 올리고 소스 뿌리고 포장한다

많이 만들어 놓고 식은 것은 전자렌지에 데워서 판다(혹은 뜨뜻한 데에 넣어 놓고 꺼내준다)

베이컨이나 치킨너겟 등은 대량으로 구워(튀겨) 큰 용기에 담아놓고 몇 시간(혹은 하루종일?) 동안 판다-> 즉 재수 없으면 베이컨이 아니라 고탄성의 고무를 씹는 진귀한 경험을 하게 된다

 

대략 이런데 맞나요?

그리고 또 궁금한 게 패티나 빵 등은 유통기한이 있지만 채소류는 없잖아요?

샐러드는 냉장고에 썰어놓고 보관기간을 정해놓고 남는 건 버리나요

아니면 관리자가 수시로 양상추를 뒤적거리고 양파 냄새 따위를 맡아보고 대략 판단해서 쓰거나 버리나요

아니면...

 

아무튼 그런 것들이 갑자기 매우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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