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안 망할거 같네요 ^^

2011.06.20 02:42

soboo 조회 수:3857


 다른 분들도 이야기하셨지만 제작진이 모니터링 참 열심히 하는거 같아요.

 

 지난주에 나가수에 대하여 처음으로 매우 거칠고 쓴소리를 했었는데 저와 같은 불만을 제기한 목소리가 많았나보네요.

 특히 노래 듣는데 들이대고 잘라내는 망편집이 없어서 참 좋았습니다. 중간에 끊어 들어오는 편집이 두 번정도 있었지만 노래 듣는데 큰 방해가

 안되는 정도에서 편집을 잘 처리해서 고마웠네요.  노래 듣는게 근본적인거니 그것만 안다친다면 다 용서가 됩니다요 :)


 

 YB -  최고였습니다.  보컬은 거들뿐 밴드의 연주가 너무 환상적이었는데 그것이 뛰어난 편곡의 힘에 브라스밴드가 가세를 하고

          윤도현의 하모니카 퍼포먼스까지 더해지면서 끝내주는 밴드의 파워를 보여줬는데 아마도 현장에서는 더 큰 감동을 느꼈을거 같아요....


 김범수 - 곡해석 좋았어요. 시원하고 청명한 여름날 나무 그늘아래에서 수박을 먹으며 노래를 흥얼거리는 그리고 망했;;

           하지만 김범수만의 그 무엇이 드러나는데 실패한거 같습니다.  너무 비주얼에 의존하는게 이제 한계에 다다른 느낌이 듭니다 ㅋ


 옥주현 - 가수들 노래에 악평은 삼가했었는데....그러니 그냥 패스 -_-


 박정현 - 심장에 소름이 돋는 무대였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슬픔이 파고드는 노래였어요!!!  바로 앞의 무대에 짜증이 났던 마음이 확 풀어지며 "그래 이런거야!"


 BMK - 정말 싫어하는 스타일의 가수라는거 처음으로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오늘만은 박수를 처주고 싶었어요.

           그 노래를 그렇게 소화할 수 있다니...그렇게 소화한 노래를 들을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죠;;

           전반부 약간 불안했었는데 이 분 덩치와 달리; 약간 무대 울렁증 있으신거 아닐까 싶네요(항상 음정불안, 이탈 등등의 연속)


 장혜진 - 첫무대고 엄청 긴장한게  그 정도라면;;  아...저 청중평가단 관객중에서 장혜진을 아는 사람들 장혜진의 노래를 들어본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요?

           이정도라면 아마 두 번째 무대부터가 진짜일거라 기대됩니다. 


 조관우 - 너무 많이 긴장한거 같아 안스럽더라구요;; 아우....다음 무대를 기약해봅니다.  제가 기대치가 너무 높았었나 봐요....

           그래도 오랫만에 반가웠고 좋았습니다.



 공연까지만 딱 보고 말았습니다. 오늘 공연에서는 순위가 큰 의미가 없기도 하고....


 나가수의 미덕이랄까 역시 다시 돌아보니 존재이유가 확실하고 흥하는 길이 확실한 프로그램이라는거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 무대였어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4957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4287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4729
111470 손예진 마이웨이 하차 [2] 수수께끼 2010.07.05 3859
111469 북조선 대 코트디부아르, 외계인연맹(브라질) 대 호날두(포르투갈) [52] 큰고양이 2010.06.25 3859
111468 또 이러니까 불쌍하게 보여요 [10] 가끔영화 2010.07.21 3859
111467 심상정 의원님 자수하세요 [7] 데메킨 2016.06.29 3858
111466 카톡되는 피쳐폰 좀 나왔으면 좋겠어요. [8] vorhabe 2014.02.22 3858
111465 홍대에 한겨레가 하는 카페가 생겼는데 이참에 조선일보도.. [23] 헐렁 2015.08.26 3858
111464 성동일-준이 부자가 피자 광고를 찍었네요. [11] 쥬디 2013.04.15 3858
111463 피터 오툴 너무 아름답습니다. [17] 자두맛사탕 2013.03.18 3858
111462 아래 도서관 진상 글을 읽고... [38] plainsong 2013.01.25 3858
111461 싱글 여성은 왜 공화당에 투표하는가 [9] loving_rabbit 2012.08.26 3858
111460 (바낭) 뉴욕은 로맨틱한 곳인가요? [34] amenic 2013.01.06 3858
111459 [건프라] PG 스리덤 끝! 다이! 시마이! 디 엔드! [6] Mk-2 2012.02.26 3858
111458 무릎팍 도사 안철수 편을 보고. [13] protagonist 2011.09.09 3858
111457 [우행길] 52. 사람은 변한다. 목표가 분명한 노력은 모든 것을 가능케 한다. 신념의 이동 [11] being 2011.10.18 3858
111456 아이폰이 또 대형사고 치려나요? [11] soboo 2010.10.30 3858
111455 연예가중계의 송중기 인터뷰 [6] 나와나타샤 2010.10.17 3858
111454 출장, 항공기, 아이패드, 공항에서 만난 이상한 사람에 대한 이런저런 바낭들 [25] 세호 2010.09.14 3858
111453 당장 블리자드가 망하기라도 할 기세.... [9] soboo 2010.08.28 3858
111452 [판매완료] 여성용 의류 1개, 화장품 2개 [1] zaru 2010.06.09 3858
111451 We Suck Kang [5] 닥터슬럼프 2013.05.06 385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