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자주가는 커뮤니티 메인토픽으로 올라온 가난한 사람들이 계속 가난한 이유.JPG입니다 .

 

전 이 제목에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가난하고 늙은 노년층이 이명박을 지지하는게 한심하다 이런말을 하려는게 아닙니다.

 

이 그래프는 예를들어 강남의 중산층이상 세력들이 철저히 계급투표를 하는거에 비해 빈민들은 자신의 계급을 대변하는

 정치세력에 대한 명확한 투표를 못해주고 있다는걸 보여줍니다. 그것은 바로 종합부동산세 축소 항목에서 여실히 나타나죠.

 

그래프 잘보시면  종합부동산세 축소(폐지) 찬성에 빈민층과 부유층모두 지지하는 아이러니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 항목이

사실상 제일 중요하죠.

 

나머지 항목에선 빈부의차와 관계없이 관점이 다를수있는 항목일수도 있다쳐도.. 아 그리고 저 그래프엔 빠졌지만 각종 상속세 축소 폐지 찬성에도

월소득 최하위계층과 부유층의 지지율이 동시에 높습니다.;;;.  즉 한나라당이 상속세폐지를 주장한다면 우린 그게 옳은방향인걸 믿고 지지하겠다는 거죠...-_-;

 

이 두항목은 자신들의 계급적 이익에 감세로 인한 복지혜택축소로인해 오히려 불이익을 주는 요소인데도  지지하는 정확히 모순되는 지점이죠.

 

참고로 MB정부  인수위에서 정부 출범후 맨먼저 최우선 할 과제로 대운하 건설추진 개시가 아닌 종부세대상 기준 완화 ,축소--> 사실상 폐지

이거를 위한 정책입안이 0순위중에서도 0순위였습니다. 종부세에 대한 손질이 인수위시절 회의자료 내부문건에보면 대운하보다도 훨씬 상위에

최우선과제로 나와있습니다.

 

결국 mb정부의 정체성은 민족주의적 보수도 뭐도 아닌 그냥 종부세 없애기용 정부였다는거죠...참고로 같은 보수를 자처하는 정당이라도 자유선진당이

만에 하나 집권했을시 mb내각이 하려던 종부세축소를(=사실상단계적폐지) 이렇게 재빨리 손질하려 하진 않았을겁니다.  종부세 대상자는 아니고 대북정책은 강경책을

원하는 정당을 투표하고 싶었더라면 계급적으로는 자유선진당을 투표해야 옳은 선택이였을겁니다. 물론 그정당도 집권후 종부세도 손질했을 가능성에

은 여전할지 모르겠지만요.. mb정부처럼 노골적으로 우린 사실 종부세폐지를 위해 부유층감세를 위해 집권한 정당이다라고 티내면서 행하지는 않았을겁니다

속도 조절을 했을테죠..

 

뭐 개인적 욕심 같아선 빈민의 계급적인 이익에 맞게 투표&지지해야하는 정당은 진보정당들이다라고 인식했으면 하는데...그놈의 종북 색깔론때문에 안먹히긴

하죠. 재밌는건 이스라엘의 비정규직.빈민층 중장년이상층들도 한국과 비슷하게... 중동에 대한 강경파라는 이유로 부유층을 옹호하는 정당을 지지하는

모순된 투표를 하는 경향이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한국이나 이스라엘이나 자신의 경제적 이익에 맞게 표를 던지는 형태인 계급투표를 방해하는 요소들이 있다는거죠..

 

그러니깐 한국에서 진보정당지지하면 빨갱이정당이라 안되 이러듯이 이스라엘에서도 중동과의 노선에서도 온건노선이면서 경제적으로는 복지,분배도

강조하는 정당들을 너 아랍놈들 첩자지 하는 분위기때문에 빈민들이 투표를 못하는 형상이라고 하면 될까요..

 

 

 

2.

 

제가 부동산 관련 커뮤니티를 여러가지 이유로 자주가는 편인데 연평도 사건 이후로 최근 흥미로운 경향이 소위 강남3구권에서 불고 있더군요.

지금 현시점에서 더이상의  전쟁리스크를 조장하는건 우리의 이익에 합치되지않는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고 해야할까요..

 

mb의 열렬지지층이였던 강남3구내 부동산 자가소유자계층인 중장년층에서 전에 보이지 않던 지지이탈이 이번 사격훈련쯤되서 점점 나타나고 있더군요.

단적인 예로 햇볕정책이 리스크관리에선 도움이 되긴 됐다 이런 글들도 점점 보이고 있습니다  연평도 사건전이라면 코빼기도 안올라가는 글이였는데...

 

다시말해 부유층 감세에 유리한 정당의 집권. 지지율 상승을 위한 어느정도의 공안정국 조성..공포분위기 조성 정도엔 찬성하지만 현재의 치킨게임으로까지

 흐르는 형국엔 동참할수없다 쪽으로 흐르는 이탈표가 점점 늘어나고있다고나 할까요...

 

2012총선에선 강남3구의 한나라당 지지율은 올해  6월 지방선거때보다 얼마나 달라질지 한번 흥미를 가지고 비교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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