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의 연기

2010.08.19 21:30

메피스토 조회 수:3839

* 인플루언스를 다봤습니다. 인플루언스가 뭐냐고요?

 

http://djuna.cine21.com/bbs/view.php?id=main&page=1&sn1=&divpage=36&sn=off&ss=on&sc=on&keyword=인플루언스&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06170

 

뵨사마와 한채영이 나오고 윈저가 제작하는 드라마입니다(영화라고 불러야하나, 이런 시리즈를 뭐라고 부르죠?). 

 

 

* 이병헌의 연기 말입니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겠는데, 전혀 변하지 않아요. 이게 참 부정적으로 읽힐수도 있지만 나쁘다거나 싫다.. 이런건 아닌데요. 제가 느낀;그 사람이 드라마나 영화에서 짓는 표정은 몇가지 안됩니다. 환하게 웃는표정, 반쯤 충혈된 눈으로 분노하는 표정, 무표정한채 울먹거리는 표정, 무표정. 거의 이 범위 안에서 왔다갔다하죠. 막 국어책읽듯이 대사를 처리하는건 아닙니다. 오히려 소위 '간지나는'모습을 많이 보여주죠. 하지만, 전 달콤한 인생의 이병헌과 아이리스의 이병헌, 그리고 악마를 보았다의 이병헌에 거의 차이를 못느끼겠거든요. 총질하는 요원스러운 역할이라는 공통점이 있어서 그런가요.

같은 사람의 연기인이상 다른 배우들도 마찬가지인데 유독 이병헌만 그렇게 보이는 걸까요. 잘모르겠어요. 다만 이병헌이 어디 영화에 나온다면 그가 무슨 순간에 어떤 표정을짓고 어떤 억양으로 대사를 할지 대충 예상이 되고, 또 거의 틀리지 않는게 신기하단 말이죠.

 

p.s : 그러고보니 '누구에게나 비밀은 있다'에서도 이름이 수현이었어요.

 

 

* 인플루언스의 내용은 스포게시판에 적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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