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16 11:55
민주당 내에서 자기 지분을 확보해 달라는 이야기인 것 같네요.
안철수가 대통령 단일화 후보가 되든, 되지 못 하든 정치를 계속할 생각이라면 자신의 권력 기반이 되어야 할 당이 필요합니다. 과거 무소속 대통령 운운했던 것은
단일화를 전제로 대선에 나왔다는 인상을 주면 곤란했던 상황에 기반한 정치적 발언이었지 진심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바보가 아닌 다음에야 무소속으로 국정 운영이 가능하다고
믿을 리는 없겠지요. 총선이 까마득하게 남아 있는 현 상황에서 안철수가 자기 당을 갖추는 방법은 결국 기존 야당인 민주당을 뜯어 고쳐서 쓰는 수밖에 없겠고요.
일단 단일화를 내세워 자기 입맛에 맞게 민주당을 뜯어 고치고, 대선 이후에 입당하는 형식이 될 것 같네요. 자신이 민주당을 장악할 수 있도록 판을 만들어 달라는 게 맞겠습니다. 본인이
대통령이 되면 당장 여당으로 활용하니 좋고,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더라도 자신은 당권을 장악한 채 5년간 정치 활동을 한 후 그 경력으로 차기를 노리면 되는 것이겠지요.
2012.11.1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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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구태 정치와 기득권에 대한 쇄신을 바란다면 그들은 배제하더라도 일반 국민들과는 적극적인 소통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렇지도 않고 항상 추상적인 얘기만 하고 있죠. 대체 기존 세력과의 연계가 별로 없으므로 그들의 이익에 휘둘리지 않을 거라는 나이브한 기대감외에 어떤 근거로 지지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