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요금의 복잡도

2019.12.27 20:30

어제부터익명 조회 수:833

오랜만에 핸드폰을 바꾸면서 요금제를 잠시 훑어봤어요. 약관도 많고 통신사측의 이익을 극대화할만한 예외 사항 조건들도 많더군요.

이 정도의 복잡도라면 일반인들을 중계할만한 대리점이나 영업 사원의 존재가 불가피하겠구나 싶으면서도 어쩐지 전근대적인 마케팅 같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어요. 정보 과잉으로 인한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가 판매자나 소비자 양측에도 제법 많겠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영업팀이나 대리점 없이 차를 판매하는 테슬라나 요금제의 선택지를 최소화한 넷플릭스 등도 대안적인 롤모델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단말기의 공급자도 많고 5G처럼 시시각각 제너레이션을 업데이트하고 있는 과도기의 통신 기술 등등 서비스를 파편화할 수밖에 없는 당위성들도 충분히 있을 거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금제와 보험과 할인 제도 등을 비교하는 시간만큼은 그리 즐겁지가 않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37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424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741
111060 [바낭] 주둥이로 먹고 산다는 사람들이 주둥이 함부로 놀리다 박살나는거 보면 [10] 귀장 2020.01.14 826
111059 드론 이야기 - 속편? [4] ssoboo 2020.01.14 378
111058 [바낭] 고마우신 분들 [1] 칼리토 2020.01.14 420
111057 [바낭] 글을 길게 못 쓰겠다 [3] 예정수 2020.01.14 396
111056 조롱과 독설과 험한말 [24] 왜냐하면 2020.01.14 990
111055 2020 오스카 후보작 링크와 명단 올려요. [10] 산호초2010 2020.01.14 747
111054 [넷플릭스바낭] 19세기 미쿡 배경 스릴러 '에일리어니스트'를 봤습니다 [7] 로이배티 2020.01.14 1356
111053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스포약간), 우리는 황혼의 세상에 산다 [1] 예정수 2020.01.14 577
111052 검찰 인사보복에 대해 비난할 수 있죠 [1] 도야지 2020.01.14 443
111051 누구나 ‘소울 푸드’ 하나씩은 있죠 [12] ssoboo 2020.01.14 1083
111050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보았습니다 [24] 노리 2020.01.14 812
111049 If 2020's Oscar-nominated movie posters told the truth [2] 조성용 2020.01.14 441
111048 2020 오스카'로컬'영화상 후보작 발표중이네요. [7] 룽게 2020.01.13 807
111047 윤석열 대단하네요. [10] 졸려 2020.01.13 1572
111046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7] 조성용 2020.01.13 1195
111045 삼분 어묵 [17] 은밀한 생 2020.01.13 1035
111044 2020 Critics’ Choice Award Winners [1] 조성용 2020.01.13 468
111043 사진 한 장을 들여다보다가 - 강변의 남자들 [6] 어디로갈까 2020.01.13 708
111042 [넷플릭스바낭] 헤르미온느, 에단 호크 나오는 스릴러 '리그레션'을 봤어요 [10] 로이배티 2020.01.12 970
111041 윤석열 총장의 수사팀을 해체하지 말라는 청와대 청원이 진행 중이네요. [8] underground 2020.01.12 111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