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의 세가지 풍경

2019.12.13 09:28

칼리토 조회 수:1007

1. 정경심 교수 3차 공판준비기일이 있었죠.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594856 법정에서 보기 드물게 검사와 판사가 언성을 높이는 광경이 연출되었답니다. 사실 관계에 대한 판단을 떠나서 검찰이 조국을 죽이기로 작정을 하고 시작한 일이고 아무리 그게 아니라고 해도 막무가내구나..하는 인상을 받습니다. 무서운 집단이예요. 조폭은 애들 장난 같아 보여요. 


2. 홍정욱씨의  딸이 마약 밀수한 사건에 대한 선고 공판도 있었습니다. http://www.hani.co.kr/arti/area/capital/920278.html 일반적인 마약 밀수의 형량에 비해 좀 낮은 느낌이 있네요. 유전무죄 무전유죄..  아닌가요? 엄격히 대처해야할 마약 범죄이지만 초범이고 미성년자라 봐준다.. 고 했답니다. 뭔가.. 쌔하죠? 표창장이 마약보다 무서운 세상이라니. 


3.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직원에 대한 판결도 있었습니다. http://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75020 해당자는 전원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이재용의 그룹 승계작업에 대해서는 삭제했네요. 향후 이재용 재판에선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겠습니다만 2번에서 느낀 쌔한 기분..다시 한번 느낍니다. 


사법부의 정의가 어디에 있는가? 사법부에 대한 신뢰가 있기는 한가? 부정적입니다. 아직 바꿔 나가야할 일들이 너무 많아요. 


너무 쌔한 이야기만 늘어놓았습니다만.. 이제 연말 연시 크리스마스도 다가오니.. 캐롤도 한곡..




듀게분들 모두 행복한 연말 연시 되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856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890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2280
110910 메모를 위한 도구들 [5] 어제부터익명 2019.12.31 853
110909 2019 올해의 영화 - <서스페리아> [4] Sonny 2019.12.31 645
110908 2019 원더풀 모먼트 [8] Sonny 2019.12.31 468
110907 (가제) 월간 듀게 편집자 모집 외. [5] 잔인한오후 2019.12.31 627
110906 Syd Mead 1933-2019 R.I.P. [4] 조성용 2019.12.31 230
110905 [노스포일러] 미드웨이, 2019 [3] googs 2019.12.31 403
110904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3] an_anonymous_user 2019.12.31 418
110903 씨름의 희열 4회 & 카르투시오 봉쇄수도원 2,3회 & 새해 복 많이 [6] 보들이 2019.12.31 497
110902 진중권은 변희재가 참 부러웠나 봅니다 [13] 도야지 2019.12.31 1357
110901 우울증 부추기는 미세먼지(방금 인터넷에서 본 기사) [2] 왜냐하면 2019.12.31 370
110900 정신과 의사에게마저 맘을 열지 못하는 여친 [19] 가을+방학 2019.12.31 1374
110899 [바낭] 어제 [12] 칼리토 2019.12.31 551
110898 [바낭] 한진가 남매대전... [7] 가라 2019.12.31 1017
110897 [넷플릭스바낭] 미친놈 로맨스 '너의 모든 것(You)' 시즌 2를 다 봤습니다 [6] 로이배티 2019.12.31 700
110896 [넷플릭스] 두 교황 보았습니다 [9] 노리 2019.12.31 968
110895 솔직히 말해봐요... 부럽쥬 ㅋㅋㅋㅋ [2] 도야지 2019.12.30 1027
110894 동물 병원의 우울 [13] 어제부터익명 2019.12.30 802
110893 조폭이 반대한다고 파출소 설치를 주저해야 하나 [1] 가끔영화 2019.12.30 660
110892 [바낭] 껌에 대하여 [13] 칼리토 2019.12.30 70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