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TV들

2010.12.26 01:39

메피스토 조회 수:1733

*  무한도전..

제작진이나 출연자가 초심을 잃어버렸다라고 말한다면..그건 적절하지 않겠죠. 언제나 열심히 하시는 분들일테니. 하지만 프로그램은 예전처럼 재미가 있지 않아요. 더이상 '깨알같은' 재미가 없습니다.  거대,장기 프로젝트, 메세지가 주가 되었고, '재미'는 그냥 부가적인 것이 되어버렸어요. 지속적으로 재미있거나 최소 중박은 터지더가 어쩌다 몇번 삐긋하는 프로그램은 팬심을 가지고 보지만, 계속 재미없다가 어쩌다 한번 터지는 프로그램을 보고싶진 않아요. 무도가 그렇습니다. MC몇명에 아이돌 게스트 모셔놓고 잡담하는 '뻔하디 뻔한 버라이어티'만도 못합니다. 아니...그런 방송들이 지금의 무도보다 더 나을지도 몰라요. 참. 그렇네요. 전철과 달리기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박수칠때 떠나기엔 너무 늦은 것 같아요. 아무리 메세지가 심오하고, 원대한 프로젝트라해도 나온 방송이 시원찮은데 그게 다 무슨 소용이에요.

 

사실 이런 생각이 든지는 꽤 오래됐어요. 시청률을 높은걸 본다면 저같이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은가봐요.  

 

 

* 연예대상 이승기는 정말 의외였어요. 구하라도 그렇고. 특히 이승기는 더더욱. 최우수상이라니. 차라리 김태원씨라면 모를까. 오늘 대상은 누가 탈까요. 이경규씨가 유력하겠죠. 개인적으론 김병만씨가 탔으면 좋았겠지만요.  김성민, MC몽의 부재가 아쉽군요........... 아. 역시 이경규씨가 받는군요. 뒤에 사진에 김성민씨만 쏙 빠져있군요. 

 

 

* 나홀로집에가 하지 않은지 몇년이나 됐을까요. 그래도 크리스마스땐 꼭 봤던 것 같은데. 맥컬리컬킨도 이제 30이 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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