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 기능이 여기서 실현될 가능성은 없지만

다른 커뮤니티에서는 현재 실행되고 있으니 정보의 차원에서 얘길꺼냅니다.


이곳도 '유저차단'이란 기능이 있고 이 기능만으로도 해당 회원의 글과 댓글을 가려지니

어느 정도 게시판의 막말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엔 충분한 기능이라봅니다.


허나, 이 상호차단은 내가 특정 회원을 차단했을때 그 회원의 글과 댓글을 가리는 기능을 넘어

그 회원도 나의 글과 댓글을 볼수없도록하는 기능입니다. 차단기능을 써도 해당회원이

지속적으로 나의 글에 댓글을 달면서 스토킹을 한다던지 일종의 여론형성이나 선동을 하는 등의

행위까지 막을 수 있는 막강한 기능이죠.


제가 인터넷 커뮤니티 활동은 여러곳에서 하는것이 아니라 다른 곳의 분위기는 모르겠지만

자주 다니는 모 커뮤니티에는 최근에 이 기능이 도입되었습니다. 한마디로 모든 회원을 상호차단하면

아무 글도 안보이게되죠. 해서 그곳 운영자도 아주 오랜 고심끝에 도입한 기능이기도 합니다.


이곳과는 다르게 욕설등 막말이 지나치면 강퇴를 당하기 때문에 막말이 아닌 소위 어그로라던지 분탕종자같은

회원들을 걸러내기 위해 주로 쓰이고 있습니다. 비록 규모가 작은 커뮤니티이기는 하나 정치적 발언이나 토론, 논쟁도

자주 벌어지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좀 맛간? 인간들이 출몰하고 있고 결정적으로 한 5년 이상 묵은 탑급 어그로 하나가

게시판의 피로도를 너무 높였기 때문에 결국 이 기능이 도입된 배경에 한몫하게된걸로압니다.


무튼 해당 기능 실행 후 대부분의 회원들이 매우 게시판이 쾌적해졌다라는 의견이 많이 나오고 있으며 의외로

상호차단 기능을 많이 실행하고있지않다는 반응도 있더군요. 네임드급 어그로들이 징계를 먹고 정지기간이라 그런

이유도 있겠고 아무튼 그런 어그로, 분탕종자들의 지분이 팍 줄어든건 사실입니다.

많은 회원들이 간접적으로 그놈만큼은 상호차단하겠다고 대놓고 얘길했을 정도니까요.


인터넷 커뮤니티란게 참 그렇군요. 이곳처럼 아예 무법지대인곳도 있고 그곳처럼 법이 느슨하니 회원들의 요청으로

더 강한 법을 세우게 되니말이죠.


아~ 얘기나온김에 한마디 더 하자면 이곳에선 의외로 차단기능을 모르거나 안쓰는 분들이 많으신것같네요.

아래 글도 그렇고 이 기능을 모르고 지내왔던 분들이 더러 계신듯. 제가 얘기한 그 커뮤니티는 도편추방이니 강퇴니

하는 얘기가 잘 나오지않습니다. 강퇴 징계가 있긴하지만 다들 그 선을 교묘히 넘나들며 분탕질을 하기 때문이죠.

해서 많은 분들이 차단 기능을 즐겨 써왔고 그에 비해 어그로들이 더욱 날뛰다보니 결국 상호차단 기능까지 도입하게 된 것입니다.


즉, 여기도 주기적으로 올라오는 막말러들의 논쟁에 피로함을 느끼는 분들이 많은데 이 기회에 차단기능을 한번 적극적으로

활용해보는것도 나쁘지않겠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021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928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9567
110843 [KBS1 발레] 호두까기 인형 [3] underground 2019.12.25 464
110842 [스포일러] 스타워즈: 더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단평) [7] 겨자 2019.12.25 866
110841 여행과 변곡점 [13] 어제부터익명 2019.12.25 798
110840 [바낭] 말머리 그대로의 잡담 몇 가지 [18] 로이배티 2019.12.25 1032
110839 [캣츠] 저세상 영화입니다... 충격과 공포! [16] maxpice 2019.12.24 1833
110838 당신은 온라인에서 삶을 살게 됩니다. 매너를 지키는 걸 잊지 마세요. [7] 어제부터익명 2019.12.24 975
110837 듀게 분들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8] 튜즈데이 2019.12.24 489
110836 [영업] 진산 마님의 고양이 귀 [2] 룽게 2019.12.24 606
110835 (바낭 화력지원) 아프리카 BJ도 참으로 고달픈 직업이군요. 귀장 2019.12.24 614
110834 (바낭X 근황O) 몸에 관하여, 회사 일상, 발레와 고양이, 노화의 가속도 [8] Koudelka 2019.12.24 947
110833 (맥락 없는 바낭) 요가수업, 멋진 사람들 [5] 그냥저냥 2019.12.24 655
110832 옳고 그름. [9] chu-um 2019.12.24 734
110831 우리는 언제쯤 마크롱처럼 훌륭한 대통령을 가질 수 있을까요? [26] Joseph 2019.12.24 1545
110830 듀게 오픈카톡방 [4] 물휴지 2019.12.24 296
110829 여러분 저 면접 합격 했어요! [23] 가을+방학 2019.12.24 977
110828 오늘의 카드 [4] 스누피커피 2019.12.24 209
110827 꿀먹은 게시판 머저리들과 기레기들에 대한 참언론인 김어준의 대답 [5] 도야지 2019.12.24 890
110826 이런저런 일기...(욕심과 선택) [4] 안유미 2019.12.24 502
110825 크리스마스 선물 혹은 .... [12] ssoboo 2019.12.24 775
110824 (가제) 월간 듀게 외. [19] 잔인한오후 2019.12.24 79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