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대구가 1등 못하는 이유.jpg

2012.08.01 12:05

레사 조회 수:3824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20801023708796


얼마전 듀게에서도 나온 우스개인데,

대구 사람들이 종종 대구가 최고기온 1등 못하면 서운해 한다는 말이 있죠.

다른 분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저는 사실 종종 신경쓰입니다. ㅋㅋ


그런데, 요즘 더위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지만

대구보다 더한 지역이 등장했죠. 

어제도 40.6도를 찍었다는 하양입니다.


37도를 오르내리는 대구도 정말 살인적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데,

연일 40도에 육박하는 하양은 얼마나 힘이 들까 싶었는데요.


하양이 1등 먹은 이유가 따로 있더라구요.




대구 옆 경산시 하양읍에 설치된 기상관측장치 사진입니다.

건물(하양읍사무소) 옥상 에어콘 실외기 옆에 설치되어 있네요...

링크한 기사에 따르면


하양읍사무소에서 근무하는 전재훈씨는 "옥상 열기와 에어컨 실외기 때문에 1층보다 최소 2∼3도 이상 높을 것"이라며 "실제로는 하양이 대구보다 무더운 지역도 아닌데, AWS 때문에 전국에서 가장 무더운 곳으로 알려지게 돼 곤혹스럽다"고 말했다.


라고 합니다. 

관서에 포함되지 않아 하양의 관측값은 참고자료일 뿐이라고 합니다.

다행히 하양은 올해 옮길 거라는데요.

하지만 대구 수성구, 경산시도 위치가 좋지 않아서 혼선이 계속될 거라고 하네요.


도대체 에어컨 실외기 옆에다가 관측기구를 설치하겠다는 생각은 누구 머리에서 나온 걸까요??


참고로 대구 기온이 발표되는 관측지점은 대구 동구 신암동이라니 여기는 위치 문제는 없을 것 같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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