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글에서처럼 큰맘 먹고 용기를 내서 밥 제가 한번 사겠다고 제안 했었지만

월급날은 아직 멀었기에, 밥 같이 먹자는 이야기는 아직 실현 되지 않았고요...^^;;

거울 보면서 그날 할 이야기들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근데, 요즘 들어서 자주 하는 생각인데...

그냥 지금처럼 이야기 자주 하고 가끔씩 밥 먹는 (이것은 다음에 밥 먹을 때 큰 실수 없이 잘 될거라는 전제하에!) 친구로서만 지내도 괜찮지 않을까요?

그동안 이쪽에서 너무 좋아하는 티를 많이 내 버려서^^;; 말은 안하지만 분명히 아시고 있을 거에요. 

상대를 이성으로서 별로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마음의 변화를 위해 필요한 것은, 

눈에 확 띌 정도의 눈부신 외모의 변화, 혹은 진실한 고백이라지만

제 입 밖으로 그분 좋아한다는 비슷한 말이라도 나오는 순간부터는, 절대로 그분이나 저나 지금처럼 편하게 이야기를 못하겠지요. 

그렇게 된다면 아마 저를 피하실 수도 있을 걸요.


그게 두려워서요.



p.s. 다행히도 살은 착실히 계속 빠지고 있습니다. 

거울 보고 알았어요. 거울 터질정도로 빵빵하던 얼굴이 갸름해지고 눈이 많이 커졌습니다.

체중계 '앞자리' 숫자가 2단계(맞는 표현인가요?)로 바뀌는 날이 오면!!! 듀게에 크게 글 올리겠습니다.  

(사실은 3단계로 바뀌어야 해서요^^;;)


짝사랑 성공했다는 글 보다는, 아무래도 그게 더 확실하게 글을 올릴 수 있을것 같네요. 지금으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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