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황당한 일

2010.12.30 10:49

dlraud 조회 수:3339

굉장히 친한 사이는 아니지만  가끔 인사하고 술자리 한 두번 같이한  정도인 지인이 있는데...

한 달 전쯤 제 인스탁스 미니를 보더니 굉장히 신기해하는 거예요.

얼마나 하냐고 물어보고 살펴보고 그러더니 자기도 하나 갖고 싶다고

써봐야겠다면서 친구들이랑 생일파티를 할건데 빌려 달라는 겁니다.

직장일로 가끔 보는 사람이고 거절하기 뭐해서 빌려 줬더니

한참 연락이 없어요.

나중에 일 때문에 가보니 다른 곳으로 전출되셨더군요.;;

문자로 다짜고짜 카메라 얘기하기 뭐해서 갑자기 그렇게 되셨냐...했더니 ..

예정에 있던거라고 ...어쨌든 카메라 돌려 받고 싶다 했더니.

아...카메라! 돌려 드려야죠...이러더니 묵묵부답.

오늘 다시 문자했더니 씹혀서 전화하니 없는 번호라고.......

사무실에 물어 전출지 연락처는 알아냈는데 ..

일부러 그랬을 것 같지는 않지만 왠지 찜찜하고 기분이 그렇네요.

괜히 치사해지고..

몇년째 쓰던 애라 아끼는 녀석인데 선뜻 내준 저 한테 화도 나고..

값이 얼마든 소중한 녀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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