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04 23:18
2019.12.05 00:43
2019.12.05 02:38
2019.12.05 09:25
스포일러~
몰래 준을 훔쳐 본 다음 바에 앉은 윤희가 말 붙이는 바텐더에게 일어로 더듬더듬 자기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우리말로 준을 만났다는 가상의 상황을 이야기하는 부분이 너무 좋아요. 어차피 모르는 사람이고 일어로 말해도 될 만한 무난한 환상인데 이게 갑자기 우리말로 터져나오니까 얼마나 간절한 마음인지 느껴지면서 눈물이 핑 돌더라고요.
2019.12.05 10:18
2019.12.05 11:09
참, SF를 즐겨 읽는 마사코 고모가 하는 카페 이름이 오버로드더군요(아서 클라크의 유년기의 끝에 나오죠).
2019.12.06 08:50